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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씬의 한수]영화 속 선거의 모습은 어떨까?
2020-04-10 12:11 뉴스A 라이브

매주 금요일 주목할 만한 영화와 게임을 골라 소개해드리는 씬의 한 수 시간입니다.

경제산업문화부 이현용 기자 자리 했습니다.

[질문] 이 기자, 오늘은 어떤 영화 골랐습니까?

[답변] 네, 다음주 수요일이 국회의원 선거잖아요. 그래서 선거를 소재로 한 영화를 골라왔습니다.

[질문] 얼마전에 거짓말을 못 하게 된 국회의원 후보의 이야기를 다룬 '정직한 후보'를 소개했었죠?

[답변] 그렇습니다. 코로나19 와중에도 150만 관객을 동원하며 선방했는데요. 이번에 소개해드릴 영화도 정치와 선거를 주제로 한 영화들로 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한 번쯤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바로,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과 '킹 메이커'입니다.

[질문] 먼저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부터 살펴볼까요?

[답변] 영화 중에서 선거 유세 장면을 한 번 보실까요?

[영화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 중]
"나 기호 5번 장세출이요. 테마파크… 뭐야. 안 그려요 여러분?"

[질문] 유세를 하는데, 모인 사람이 아무도 없는 것 같아요.

[답변] 그렇죠. 김래원 씨가 연기하는 장세출이란 인물은 사실 조폭 두목 출신인데요, 3선에 도전하는 상대 후보와 맞서면서 현실 정치의 큰 벽에 부딪히죠. 정치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 장면입니다.

[질문] 사실 수많은 국회의원 후보들이 있지만, 모두가 주목받기는 쉽지 않겠죠.

[답변] 그렇습니다. 힘 없는 사람들이 억울하지 않게 하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한 정치인데, 기존 유력 정치인이 다져놓은 표밭을 바꾸기는 어려운데요. 자신의 진심을 전하면서 유권자들의 마음을 얻는 장면이 많은 공감을 불러옵니다. 잠시 보시죠.

[영화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 중]
"저를 뽑아주시면 이 한 목숨 다 바쳐서 목포를 위해서 일하겠습니다. 이 장세출이 국회로 보내주쇼."

[질문] 다음 영화 살펴볼까요?

[답변] 네, 미국의 대통령 경선을 다룬 킹 메이커인데요. 잠시 한 장면 보실까요?

[영화 '킹 메이커' 중] 
"괜찮나? (별일 없을 겁니다. 우린 할 일이 있고, 이건 옳은 일입니다. 옳은 일을 하고 있으면 나쁜 일은 안 일어나요.) 자네의 지론인가? 내가 반박해줄 수 있는데. (모든 법칙엔 예외가 있죠.)"

[질문] 이번엔 미국의 선거 이야기군요?

[답변] 네 정확히는 미국의 대통령 경선인데, 후보와 이 후보를 돕는 선거 홍보담당자의 이야기입니다. 홍보담당자가 자신이 믿고 따르던 대통령 후보의 치명적인 비밀을 알게 되면서 갈등을 겪게 됩니다.

[질문] 캐스팅이 남다른 것 같아요?

[답변] 그렇죠. 할리우드의 대표 꽃중년 조지 클루니가 주연 대통령 후보이자 연출을 맡았는데요. '라라랜드'로 이름을 알린 '라이언 고슬링'이 선거 캠프 홍보담당자를 맡았습니다. 영화 속 치명적인 비밀은 희대의 사건인 '빌 클린턴' 대통령의 성추문 사건을 떠올리게 하는데요, 현실에서 종종 보기도 하는 정치의 추악한 이면을 영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질문] 정치에서 선거가 얼마나 중요한 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네요. 자, 이제 게임도 알아볼까요?

[답변] 먼저 국산 모바일 롤플레잉, '일곱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라는 게임인데요.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지난달 전 세계 170여개국에 출시하고, 북미 앱스토어 매출 6위를 기록한 화제의 게임입니다. 사용자가 원작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이 되어서 모험을 즐기는 게임인데요.

게임 배급사의 이야기 들어보시죠.

[현대준 / 게임 배급사 홍보담당] 
"원작의 캐릭터들을 수집하고 성장시키는 것 뿐만 아니라 게임 중간중간 감상할 수 있는 3D 애니메이션까지 다양한 재미를 즐 기실 수 있습니다."

다음 '천공성 연대기'는요. 16비트 그래픽의 복고 감성을 보여주는 무협 판타지 게임입니다. 이달 말 출시 예정인데요.

모든 기억을 잃은 주인공이 다른 영웅들과 함께 모험을 떠나면서 기억을 되찾는 게임입니다. 롤플레잉 방치형 요소들을 결합해서 무엇보다 귀여운 캐릭터들을 성장시켜나가는 재미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앵커] 네, 이현용 기자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씬의 한 수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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