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스포츠뉴스입니다.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황소' 황희찬이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의 FA컵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이미 리버풀이 주목하는 귀하신 몸!
빅리그 러브콜이 더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이민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스트리아 FA컵 결승전.
경기 전 선수들은 철저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합니다.
황희찬은 초반부터 빛났습니다.
수비수 세 명을 제치며 반칙을 얻어냈고 프리킥이 그대로 골로 연결됐습니다.
황희찬도 달려와 동료들과 기쁨을 함께합니다.
자책골도 끌어냈습니다.
상대 공을 가로챈 뒤 왼쪽에서 낮게 깔아 준 크로스가 골키퍼와 수비를 맞고 들어갑니다.
후반엔 도움 한 개를 올렸습니다.
황희찬이 내준 볼을 아시메루가 중거리포로 연결했습니다.
잘츠부르크가 5-0으로 이기며 대회 2연패를 차지했고 황희찬은 5골 중 3골에 기여하며 확실한 존재감을 보였습니다.
지난해 챔피언스리그에서 최고 수비수 판다이크를 제치며 전 세계의 시선을 끈 황희찬.
프리미어리그의 리버풀과 에버턴이 러브콜을 보내는 귀하신 몸입니다.
현지시간 다음 달 2일 재개되는 오스트리아 정규리그에서 '황소' 황희찬의 돌파는 계속됩니다.
채널A 뉴스 이민준입니다.
2minjun@donga.com
영상편집 : 이태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