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 떠내려갔어요”…200mm 물폭탄에 초토화 된 부산
[채널A] 2020-07-10 19:51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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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부산에 물폭탄이 쏟아져 곳곳이 침수됐습니다.

장마전선이 일요일 다시 남부지방에 영향을 준다고 하니까 대비를 단단히 하셔야 겠습니다.

배영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한 빗줄기에 차량들이 물에 잠기기 시작합니다.

운전자들이 다급히 차량들을 옮겨보지만 강한 물살에 밀려 좀처럼 앞으로 가지 못합니다.

몇몇 차량들은 끝내 떠내려가고, 사람들이 떠내려가는 차를 겨우 막고 서있습니다.

[배영진 / 기자]
하천을 흐르던 물이 둑을 넘어 범람해 인근 주택가까지 덮쳤습니다.

[전상춘 / 부산 동구]
"(물이) 막 굽이쳐서 들어오는 거예요. 이래서 어찌 할 수가 있나 나 혼자 누워 자는데."

[손수조 / 부산 동구]
"순식간에 물이 밀려 들어오는데 차가 저기까지 떠내려가서 끌고 왔어요."

어젯밤 호우경보가 발령된 부산지역에선 시간당 최대 79㎜의 장대비가 쏟아졌습니다.

오전까지 시내 대부분 지역에서 200mm 안팎의 비가 내리면서, 도로가 침수돼 통제되는가 하면 빗길 교통사고도 속출했습니다.

순식간에 도로가 물에 잠기면서 달리던 차들이 침수돼 멈추는 경우도 속출했습니다.

초등학교 앞 도로가 침수되면서 초등학생 15명이 한때 고립됐다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오늘 하루 119에 접수된 구조 신고는 190건이 넘습니다.

[허정필 / 부산동래소방서 현장대응단 소방장]
"고립된 애가 있어서 그 아이를 업고 반대편에 부모께 데려다 주는 순간이었거든요. 하교하는 애들하고 학원에 있던 애들…."

기상청은 남해상에서 유입된 다량의 수증기가 부산 인근에서 비구름때로 발달해 많은 비가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오후들어 호우 특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장마전선은 일요일 다시 북상해 제주도와 남해안에 비를 뿌릴 전망입니다.

채널A뉴스 배영진입니다.

ican@donga.com

영상취재 : 김현승
영상편집 : 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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