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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 클로징]‘언택트 추석’…형식보단 마음으로
2020-09-13 20:13 뉴스A

'큰뒷부리도요'라는 이름을 가진 새입니다.

유독 귀소본능이 강해 알래스카에서 호주까지 먹지도 마시지도 않고 잠도 안 자면서 비행해 고향에 도착하면 체중이 절반 가까이 줄어든다고 하는데요.

추석 명절 고향을 찾는 것도 고향을 그리워하고 되돌아가려는 귀소본능일텐데 올해는 코로나19로 이조차 막혔습니다.

날씨가 화창했던 오늘 사람 몰리는 걸 피해 시민들은 마스크를 쓰고 이렇게 미리 성묘를 하기도 했는데요.

예법을 다룬 고서에서도 역병이나 천재지변이 생겼을 땐 고향이 보이는 방향으로 차례 시간에 맞춰 절을 했다고 전하고 있죠.

물 한 그릇 떠놓아도 마음이 중요하다는 뜻일 겁니다.

올 추석만큼은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드리기 위해서라도 형식보단 마음을 준비하셔야 할 것 같은데요.

‘언택트 추석’ 

인터넷 상에서 이런 우스개 섞인 포스터도 등장했죠.

소개해드리면서 뉴스A 마칩니다. 주말은 조수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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