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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요양병원서 한 달 새 9명 사망…코로나 연관성 조사
2020-10-15 19:42 사회

오늘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110명입니다.

특히 부산의 요양병원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비중이 큽니다.

이 요양병원에서는 최근 한달 사이 9명이나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이상연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부산 해뜨락 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격리중이던 80대 환자 1명이 추가로 숨졌습니다.

지난 12일 사망 후 검사에서 확진된 환자를 포함해 코로나 관련 사망자는 2명이 됐습니다.

확진자 53명 가운데 90대가 6명으로 고령환자가 많다는 것도 문제입니다.

[안병선/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어제 전원할 때 두분이 중증이었습니다. 그 중에 오늘 사망하셨던 분이 가장 건강상태가 안좋으셨고요"

지난달부터 최근 한 달 새 이 요양병원에서만 7명이 호흡 곤란 등의 증세를 보이며 숨졌는데 이들은 사망후 확진자와 같은 층 병실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첫 확진자가 나온 건 지난 12일이지만 방역당국은 상당 기간 조용한 전파가 이뤄졌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이들의 사망과 코로나19와의 연관성도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

7개월 간 면회 금지였던 만큼 방역당국은 출퇴근 하는 직원을 통한 전파 가능성이 높은 걸로 보고 직원들의 동선을 파악중입니다.

요양 병원이 위치한 만덕동은 지난 9월부터 76명이 확진돼 집합제한 조치까지 내려진 상태입니다.

방역당국은 요양시설 내 조용한 전파 가능성에 대비해 수도권 요양시설 종사자등 16만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이상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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