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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트가 만든 파도, 줄 놓고 즐겨라…‘웨이크 서핑’ 주목
2020-10-15 19:54 스포츠

수상 스키, 웨이크 보드는 많이 들어보셨을텐데요.

웨이크 서핑은 들어보셨나요?

요즘 유명인들이 즐기는 장면이 포착되면서 새로운 레포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사공성근 기자가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제트보트가 한강을 시원하게 달립니다.

그 뒤를 따라붙는 건 한 명의 서퍼와 보드.

보트에서 나오는 인공 파도를 즐기는 웨이크 서핑입니다.

보트의 줄을 잡고 타는 수상스키, 웨이크보드와 달리 웨이크서핑은 줄을 놓은 뒤부터가 본격적인 시작입니다.

아시아 최초 프로 웨이크 서퍼인 김선화가 시원하게 물살을 가릅니다.

점프는 기본, 360도 회전도 가뿐합니다.

해외에선 이미 큰 대회들이 자리잡았고 전국체전에서도 정식종목으로 채택됐습니다.

[김선화 / 프로 웨이크 서핑 선수]
"(프로선수로) 아시아 최초로 제가 입성을 해서 지금 열심히 활동하고 있고요. 일단 너무 자유로운 거 있잖아요. 제가 이 보드 위에서 이 보트 뒤에서 뭔가 자유롭게 할 수 있다는 게."

서울 한강에서도 웨이크 서핑을 쉽게 배울 수 있습니다.

물 위에서 일어나 보드 위에 앉는 것도 처음에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어렵게 물 위에 올라서, 보트와 연결된 줄은 놓는 순간 자유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최근 유명 연예인들이 즐기면서 한강에서도 서핑을 즐기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웨이크 서핑은 줄에 의존하지 않고 전신의 근육을 이용해서 물 위에서 균형을 잡아야 해 운동량도 상당합니다.

채널A 뉴스 사공성근입니다.

402@donga.com
영상취재 : 이준희
영상편집 : 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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