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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시였다고 생각”…황무성이 밝힌 찍어내기 뒷배?
2021-10-26 17:59 뉴스TOP10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10월 26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현주 변호사, 정미경 국민의힘 최고위원, 최병묵 정치평론가

[김종석 앵커]
저희가 한 번 길게 들어봤거든요. 채널A 단독보도로 알려진 저 녹음 파일. 최병묵 평론가님. 그래서 야당에서는 이른바 대장동판 블랙리스트라고 이야기하는데. 일단 녹음 파일 내용을 잠시 떠나서 황무성 전 사장이 당시에 얼마나 곤혹스러웠을까에 대해서는 고스란히 그 분위기가 담겨있습니다.

[최병묵 정치평론가]
그렇죠. 그런데 저 녹음 파일을 녹음하기 전에 전후 상황이 있었을 거예요. 저기서 보면 유한기 전 본부장이 사실 두 달 전 얘기를 하고 있잖아요. 두 달 전부터 본인이 저런 압박을 받았고. 그런 압박은 결국 유동규 씨나 아니면 유동규 씨의 윗선. 당시에 이재명 성남시장 쪽이나 이쪽으로부터 압박을 받아서 황무성 전 사장을 퇴임시켜라. 이런 거 아니겠어요. 그런데 황무성 전 사장은 임기가 3년이거든요. 그런데 절반 정도밖에 지나지 않은 시점에, 그것도 더군다나 자기 부하 직원이에요. 그러니까 사장 밑에 본부장이란 말이죠.

본부장이 와서 자기한테 물러나라. 그러면서 윗선 얘기. 윗선이라는 게 결국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을 저는 의미한다고 보는데. 윗선한테 물러나라고 그 지시를 받아서 자기 상관을 물러나라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상관 입장에서는 이 사람이 정말 이재명 시장의 뜻을 정확하게 반영하고 있는가. 이런 부분부터 굉장히 궁금했을 거 아니겠습니까. 그것도 자기 부하 직원이 와서 자기 보고 물러나라고 하니까. 아마 대단한 모욕감. 이런 것을 느끼지 않았을까. 당황 정도를 훨씬 뛰어넘는 정도의 모욕적인 처사를 당했다. 본인은 그렇게 생각할 거란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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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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