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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 격리중에 스벅 또 스벅

2020-04-10 17:54 사회

■ 방송 : 채널A NEWS TOP10 (17:50~19:30)
■ 방송일 : 2020년 4월 10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이진한 동아일보 의학전문기자·의사, 구자홍 뉴스 마이스터 동아일보 주간동아팀 차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정말 오랜만에 반가운 소식 하나가 들어왔습니다. 대구에서 무려 52일 만에 추가 확진자 수가 0명이라고 합니다. 이걸 안심할 수가 없습니다. 분명히 곡선을 타고 올라올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진한 동아일보 의학전문기자·의사]
무증상 감염과 집단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게 제일 무서운 겁니다. 강남 유흥업소 사건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감염이 생길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김종석]
2주 전에 열흘 정도 대구에서 의료봉사를 하셨는데, 매일 코로나 환자를 100명 정도 보셨다면서요?

[이진한]
더 됩니다. 그 당시만 해도 병실이 없어서 자가격리를 하는 환자가 2,000명 가까이 됐었습니다. 오늘 (확진자 0명 소식을 듣고) 저뿐만 아니라 대구 시민들도 모두 기뻐했습니다. 하지만 안심하기는 이르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중략)

[김종석]
여전히 우려되는 사례는 바로 자가격리 이탈입니다. 서울 잠원동에 사는 20대 여성이 자가격리 중에 사흘 연속으로 커피숍을 찾아서 논란입니다. 이 여성이 하루에 두 번씩이나 스타벅스를 찾아서 꽤 논란이 되고 있죠.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왜 자꾸 다니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이 여성은) 4월 4일에 자가격리 통보를 받았다고 합니다. 미국에서 입국했으면 일정 부분 본인이 조심하고 주의했어야 합니다. 긴장의 끈을 놓치면 안 되는 상황에서 저런 모습을 보여 안타깝습니다. 저렇게 돌아다니면 우리 국민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는 점을 꼭 깨달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김종석]
1차적으로는 자가격리를 이탈한 20대 여성이 문제이기는 합니다. 자가격리를 이탈하고 꾸준히 한 커피숍을 갔다는 게 보건당국의 관리도 안된 것 아니겠습니까?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것 때문에 손목 밴드, 전자 팔찌 이야기가 나오는 겁니다. 처음에는 음성이 나왔는데, 그 다음에 밀접접촉자로 통보받은 뒤 4월 4일에 확진자가 돼 자가격리 통보를 받았습니다. 개인의 준법정신을 기대해야 할 것인지, 강제적인 방법으로라도 격리가 필요한 것인지 심각하게 고민을 해봐야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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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호현지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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