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오늘 병원에서 검찰에 체포됐습니다. 검찰은 대장동 개발 사업자 선정 개입과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2. 오늘부터 3주간 국정감사가 시작된 가운데 대법원을 상대로 한 법사위 국감에선 퇴직 후 화천대유 고문을 지낸 권순일 전 대법관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야당은 이재명 지사 판결 전후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 씨가 권 전 대법관을 수차례 만났다는 사실을 놓고 재판 거래 의혹을 제기했고, 여당은 당시 판결에 문제가 없었다며 방어에 나섰습니다.

3. 대장동 개발 의혹의 또다른 핵심 인물인 남욱 변호사가 최근 부동산 담보대출로 수십억 원을 현금화 하는 등 최소 135억을 대출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당국은 현재 미국에 머물고 있는 남 씨의 여권 말소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4. 정부가 현행 거리두기를 2주 더 연장하고 사적 모임 인원 제한도 그대로 적용키로 했습니다. 다만 접종 완료자 참석을 전제로 결혼식은 식사하지 않을 경우 199명까지, 돌잔치는 최대 49명까지 모일 수 있도록 일부 규제는 풀었습니다.

5. 북한이 어제 신형 지대공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9월에만 네 차례 미사일 발사가 있었지만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국군의 날 행사에서 다시 한 번 '종전선언'과 평화'를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