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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보다]‘尹으로 단일화’ 물었더니 효과는 ‘반반’?

2022-03-03 19:13

4자 구도가 오늘 단일화로 이렇게 3자 구도로 바뀌게 됐는데요.

여론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단일화를 전제로 실시한 조사로 그 효과를 짐작해볼 순 있습니다.

저는 아는 기자와 기다리고 있을테니까요.

최선 기자와 공표 가능한 마지막 오늘 여론조사부터 보고 오시죠.

[리포트]
오늘 나온 여론조사 가운데 단일화 효과를 유추해볼 수 있는 조사를 먼저 뽑아 봤습니다.

4개 조사 다자 대결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지지율 격차가 1.4%p에서 3.6%p로 모두 오차범위 내 접전입니다.

같은 조사에서 윤석열 후보로 단일화 됐을 때 지지율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중앙일보가 의뢰한 엠브레인퍼블릭 조사에서는 다자 때보다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밖 5.9%p까지 벌어졌습니다.

입소스 조사에서도 다자 때보다 단일화 때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 격차가 더 벌어집니다.

하지만 반대로 단일화하면 격차가 좁혀지는 조사도 나왔습니다.

문화일보가 의뢰한 엠브레인퍼블릭 조사에선 0.9%p로, 한국갤럽 조사에서도 0.3%p 차이로 다자 때보다 오히려 격차가 좁혀졌습니다.

섣불리 유불리를 따지기 어려운 상황인데 그동안 여론은 단일화에 어떤 반응이었을까요.

지난달 20일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결렬 선언 직후 윤 후보가 휘청이는 사이 이 후보가 상승세를 타며 엎치락 뒤치락 접전이 벌어집니다.

27일 윤 후보가 협상과정까지 공개하며 단일화 압박과 세 결집에 나서자 양 진영은 총결집합니다.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된 남은 일주일 동안 어느 후보가 뒷심을 발휘할지 주목되는데요.

오늘 나온 다자구도일 때 11개 여론조사 결과는 이렇습니다.

KSOI는 6.3%p, 리얼미터는 4.5%p로 윤 후보가 이 후보를 앞섰습니다.

나머지 9개 조사는 오차범위 안에서 박빙이었습니다.

두 후보가 딱 붙어있는 조사부터 최대 6%p까지 여전히 살얼음 판세가 이어졌습니다.

남은 엿새 동안 야권 단일화 위기감에 이재명 후보 지지층이 더 뭉칠지, 아니면 윤석열 후보 지지층이 더욱 기세를 탈지 지켜볼 대목입니다.

이 여론조사들은 오늘 윤석열, 안철수 후보 단일화 성사 이전에 실시된 것들입니다.

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

영상편집: 이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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