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뉴시스
복수의 국무회의 참석자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중국에 있는 독립운동 유적지와 유해발굴 사업 등 중극 정부에 협조 받을 수 있는 것들을 일괄 정리하라"는 취지로 지시했습니다.
지난 1일 한중 정상회담 비공개 자리에서도 이 대통령은 "중국에 있는 항일 운동 독립 운동가 유해 발굴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요청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정부 관계자는 "시 주석도 동의했고 양 정상이 인도적 차원에서 유해 송환이나 유적지 보존 등에 공감대를 이룬 상황"이라며 "중국 정부의 협조를 얻기로 했고 내년 열릴 수 있는 한중 정상회담 의제로 올라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가장 시급한 유해발굴 과제로는 안중근 의사 유해 발굴이 거론됩니다. 또 중국에 있는 독립운동 유적지로는 신흥무관학교, 임시정부 청사 등이 검토되고 있는데 정부는 목록을 작성해 보고할 계획입니다.
정부 관계자는 "중국 정부 협조로 발굴한 유해들은 우리 국립묘지로 봉안해 올 것"이라며 "유적지도 안내판 등을 규격화해 제대로 관리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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