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모친 최은순(오른쪽) 씨와 오빠 김진우 씨가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여사의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최씨와 김씨를 오는 11일 오전 10시 재소환해 조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특검은 앞서 전날인 4일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이들을 불러 12시간 가량 조사한 뒤 돌려보냈습니다.
전날 조사에서 양평 공흥지구 의혹과 더불어 김 여사에게 전달된 것으로 보이는 청탁 증거를 인멸했다는 의혹에 대한 질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방대한 조사 분량으로 인해 증거인멸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11일 조사가 예정대로 추진된다면, 이날 특검이 증거인멸 의혹을 포함해 남은 조사 분량을 소화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은 김 여사의 가족 회사인 이에스아이엔디(ESI&D)가 양평 공흥지구 개발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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