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코스피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코스피 4000선이 붕괴됐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영향을 받은 지난 4월 7일 이후 올들어 두 번째 사이드카입니다.

코스피는 오늘(5일) 전 거래일 대비 1.61% 하락한 4055.47에 개장했습니다. 장 초반 낙폭을 키워가던 코스피는 오전 9시 40분 기준 4% 이상 하락해 3944.71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틀 전까지만 해도 ‘11만 전자’를 기록한 삼성전자는 이날 4.8% 하락하며 4거래일 만에 ‘10만 전자’를 내주게 됐습니다. SK하이닉스 또한 3.6% 하락한 56만5000원을 기록 중입니다.

간밤 미국 증시가 인공지능(AI) 고평가 우려 속 하락하며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