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中, 한국 무비자 입국 내년 말까지 1년 연장

2025-11-04 11:33 국제

 중국 단체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이 시작된 지난 9월,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입국장이 붐비고 있다. 출처: 뉴시스

중국이 한국과 일본, 독일 등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시행 중인 무비자 입국 조치를 내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현지시각 3일, 한국을 포함한 45개국의 일반 여권 소지자에 대해 2026년 12월 31일까지 비자 없이 중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치에는 한국과 일본,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 호주, 뉴질랜드, 사우디아라비아,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이 포함됐습니다. 또 스웨덴이 새롭게 무비자 대상국 명단에 추가됐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이들 국가 국민이 사업이나 관광, 친지 방문, 교류 방문, 경유 등의 목적으로 중국을 찾을 경우 30일 이내 체류가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국은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내수와 관광 산업 회복을 위해 2023년 11월부터 무비자 정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왔습니다. 한국은 지난해 11월 처음으로 무비자 입국이 가능해졌습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 공산당 20기 4중전회 정신을 반영해 대외 개방 수준을 높이고, 인적 왕래를 보다 편리하게 하기 위해 이번 무비자 정책을 연장했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kimst_1127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