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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고용장관 “새벽택배 금지 요구, 사회적 대화로 방안 모색해야”

2025-11-04 09:58 정치

 출처 : 뉴스1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노동계의 '새벽 택배 배송 금지' 요구에 대해 "사회적 대화를 통해 합리적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오늘(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과의 당정 협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새벽배송 문제와 관련된) 논의는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민주노총의 요구는 0시부터 오전 5시까지 초심야 노동을 원칙적으로 금지해야 한다는 것이고 그건 1·2차 사회적 합의기구에서 대화가 있었던 걸로 안다"며 "새벽배송 근절법까지 한다면 (반대 입장을 가진) 소비자 단체도 있고, 당사자들도 있기 때문에 이거야 말로 사회적 대화를 통해 합리적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민주노총 산하 전국택배노동조합은 지난달 민주당 주도로 출범한 '택배 사회적 대화기구'에서 초심야시간(0시부터 오전 5시까지) 배송 전면 금지를 제안했습니다. 이에 대해 유통업계와 소비자단체, 택배기사 단체 등은 반대하고 있습니다.

김 장관은 지난달 30일 열린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 국정감사에서 "새벽배송은 이미 필수 생활 서비스로 자리 잡았고 산업적 파급력도 커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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