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12월 27일 (금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수민 정치평론가,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송영훈 국민의힘 대변인, 홍석준 전 국민의힘 의원
[황순욱 앵커]
한덕수 권한대행이 사실상 헌법재판관 임명을 거부했습니다. 여야가 합의를 해서 가져오라는 요구를 하면서 야당에 의해서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이 본격적으로 추진된 것입니다. 헌정 사상 초유의 사태가 현실화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오늘 본회의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다면 행정부 기능은 사실상 마비되는 것이라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조금 전 들으신 것처럼 어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헌법재판관 임명 추천안을 처리하지 않음에 따라서 상황은 격화되었다고 볼 수 있겠죠. 야당은 일단 한덕수 권한대행에 일차적으로 책임을 돌리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한덕수 권한대행이 직전에 6개 쟁점 법안에 대해서 거부권을 행사했죠. 그러고는 권한대행이어서 임명권은 행사하지 못한다는 부분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것이 야당의 지적입니다.
하지만 여당에서는 민주당이 계속적으로 이어 오고 있는 ‘줄탄핵’, 탄핵을 통해 인질극을 벌이고 있는 것 아니냐며 야당의 탓을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여야 모두가 여기까지 온 상황의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드는데요. 민주당은 한덕수 권한대행의 대국민 담화가 끝난 지 30여 분 만에 탄핵소추안 발의부터 본회의 보고까지 하면서 속도전에 나섰습니다. 조금 전, 뉴스가 시작하기 직전에 이재명 대표는 긴급 대국민 성명도 발표했습니다. “반란과 역행을 반드시 제압하겠다.”라는 말까지 하면서 강경한 입장을 밝힌 것인데요. 잠시 후인 오늘 오후 3시 국회 본회의 표결에서 탄핵안이 가결된다면 대통령 탄핵안 가결에 이어서 대통령 권한대행의 탄핵까지, 헌정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송영훈 국민의힘 대변인]
그렇습니다.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의 겁박 정치가 이제는 정말 극한에 달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대통령 권한대행이 본인들이 원하는 시점과 방향대로 권한 행사를 해 주지 않자 결국에는 탄핵소추로 앙갚음을 하겠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 와중에 나라는 얼마나 불안정해지고, 우리 국민들의 민생에 얼마나 큰 어려움을 초래될 것인지는 조금도 안중에 없는 원내 제1당의 태도를 여러분께서 보고 계시는 것입니다. 뒤에서 이야기할 기회가 있을 것 같습니다만,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마저 탄핵소추를 한다고 하니까 외환 시장과 주식 시장이 급격하게 불안해지고 있습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이 1480원을 돌파했거든요. 2009년 리먼 브라더스 사태 이후로 처음 있는 일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든 국정을 안정시키고 민생을 회복하는 데에 지혜를 모아야 할 일이지, 저렇게 권한을 극한으로 행사해서 힘자랑을 하고 민생을 도탄에 빠트려서야 되겠느냐 싶습니다. 정말 민주당의 비이성적인 태도는 단호히 비판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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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 방송일 : 2024년 12월 27일 (금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수민 정치평론가,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송영훈 국민의힘 대변인, 홍석준 전 국민의힘 의원
[황순욱 앵커]
한덕수 권한대행이 사실상 헌법재판관 임명을 거부했습니다. 여야가 합의를 해서 가져오라는 요구를 하면서 야당에 의해서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이 본격적으로 추진된 것입니다. 헌정 사상 초유의 사태가 현실화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오늘 본회의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다면 행정부 기능은 사실상 마비되는 것이라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조금 전 들으신 것처럼 어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헌법재판관 임명 추천안을 처리하지 않음에 따라서 상황은 격화되었다고 볼 수 있겠죠. 야당은 일단 한덕수 권한대행에 일차적으로 책임을 돌리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한덕수 권한대행이 직전에 6개 쟁점 법안에 대해서 거부권을 행사했죠. 그러고는 권한대행이어서 임명권은 행사하지 못한다는 부분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것이 야당의 지적입니다.
하지만 여당에서는 민주당이 계속적으로 이어 오고 있는 ‘줄탄핵’, 탄핵을 통해 인질극을 벌이고 있는 것 아니냐며 야당의 탓을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여야 모두가 여기까지 온 상황의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드는데요. 민주당은 한덕수 권한대행의 대국민 담화가 끝난 지 30여 분 만에 탄핵소추안 발의부터 본회의 보고까지 하면서 속도전에 나섰습니다. 조금 전, 뉴스가 시작하기 직전에 이재명 대표는 긴급 대국민 성명도 발표했습니다. “반란과 역행을 반드시 제압하겠다.”라는 말까지 하면서 강경한 입장을 밝힌 것인데요. 잠시 후인 오늘 오후 3시 국회 본회의 표결에서 탄핵안이 가결된다면 대통령 탄핵안 가결에 이어서 대통령 권한대행의 탄핵까지, 헌정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송영훈 국민의힘 대변인]
그렇습니다.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의 겁박 정치가 이제는 정말 극한에 달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대통령 권한대행이 본인들이 원하는 시점과 방향대로 권한 행사를 해 주지 않자 결국에는 탄핵소추로 앙갚음을 하겠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 와중에 나라는 얼마나 불안정해지고, 우리 국민들의 민생에 얼마나 큰 어려움을 초래될 것인지는 조금도 안중에 없는 원내 제1당의 태도를 여러분께서 보고 계시는 것입니다. 뒤에서 이야기할 기회가 있을 것 같습니다만,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마저 탄핵소추를 한다고 하니까 외환 시장과 주식 시장이 급격하게 불안해지고 있습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이 1480원을 돌파했거든요. 2009년 리먼 브라더스 사태 이후로 처음 있는 일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든 국정을 안정시키고 민생을 회복하는 데에 지혜를 모아야 할 일이지, 저렇게 권한을 극한으로 행사해서 힘자랑을 하고 민생을 도탄에 빠트려서야 되겠느냐 싶습니다. 정말 민주당의 비이성적인 태도는 단호히 비판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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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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