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이정후, 이틀 연속 홈런포…김혜성 첫 홈런

2025-05-15 19:51 스포츠

[앵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동갑내기 우리 선수들이 훨훨 날고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이정후는 두 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타격감을 끌어올렸고, 다저스의 김혜성도 마침내 첫 홈런포를 쏘아올렸습니다.

김호영 기자입니다. 

[기자]
이정후가 호쾌하게 배트를 돌리자 공은 바다에 빠질 듯 날아가 담장에 꽂힙니다.

비거리 120m에 달하는 대형 홈런으로 우측 담장 높이가 7.4m에 달해 좌타자 무덤으로 불리는 홈구장 오라클 파크를 직격했습니다.

어제 3점 홈런에 이어 미국 진출 이후 첫 두 경기 연속 홈런입니다.

자신이 왜 자이언츠의 중심타자인지 입증해 낸 겁니다.

구단 스타들만 모아 놓은 경기장 외벽 대형 걸개 정중앙도 이정후 차지입니다.

명실상부 자이언츠의 간판인데 홈팬들도 열광하며 '이정후 앓이'를 하고 있습니다.

이정후와 훌리건을 섞은 '후리건스'란 팬클럽도 생겼고 불꽃 가발을 쓰고 열정적으로 응원합니다.

심지어 알파벳으로 쓴 이정후의 한국 응원가까지 배워 목청껏 부릅니다.

[나탈리 지 / 후리건스(Hoo Lee Gans)]
"안타 안타 안타 안타 날려버려라.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 이정후!"

LA다저스 김혜성도 빅리그 첫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팀이 2 대 3으로 뒤진 5회 말 귀중한 동점 솔로 홈런을 친 겁니다.

세리머니하며 홈에 들어온 김혜성은 오타니와 하이파이도 합니다.

앞서 빠른 발로 안타까지 뽑아낸 김혜성은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뽐냈습니다.

채널A 뉴스 김호영입니다.

영상편집 : 조아라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