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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중세탑 복원 중 ‘와르르’

2025-11-04 19:49 국제

[앵커]
이탈리아 로마에서 보수 공사 중이던 중세 시대 탑이 무너졌습니다.

구조작업 중 2차 붕괴까지 일어나면서 작업자 1명이 숨졌습니다.

정다은 기자입니다.

[기자]
탑 위에서 사다리차를 타고 작업을 벌이던 구조대원들이 갑자기 다급하게 손으로 신호를 보냅니다.

곧이어 뿌연 흙먼지가 일더니 탑 외벽이 무너져 내립니다.

갑작스런 붕괴에 주변 사람들도 혼비백산 도망갑니다.

현지시각 어제 오전 이탈리아 로마에서 중세시대 세워진 '콘티 탑'이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보수 공사 도중에 1차로 내부에서 붕괴가 발생해 작업자 구조 작업이 벌어졌는데, 이후 90분 만에 추가 붕괴가 일어난 겁니다.

이 사고로 루마니아 국적의 작업자 1명이 잔해에 매몰돼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콘티 탑이 내년 완공을 목표로 보수 공사가 진행돼 온 만큼, 이번 붕괴로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고 전했습니다.

차량 8대를 실은 화물차가 철도 건널목 한가운데 멈춰 서 있습니다.

운전자가 내린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경적 소리와 함께 열차가 그대로 충돌합니다.

현지시각 그제 미국 텍사스주에 발생한 추돌 사고입니다.

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해당 건널목을 포함한 인근 도로 교차로가 한 때 통제됐습니다.

페루의 한 여성 의원이 다리를 뻗은 채 전화를 받습니다.

그런데 보좌진인 남성이 이 의원의 발톱을 깎고 있습니다.

지난 해 11월 촬영된 사진인데 최근 뒤늦게 공개되면서 '갑질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발톱을 잘라준 보좌관은 "의원이 암 투병 중이라 대신 잘라줬다"고 해명했지만, 현지 언론들은 친인척을 보좌관으로 등록해 급여를 챙겼다는 등 다른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논란이 계속되자 페루 의회 윤리위원회는 정식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

영상편집 : 이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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