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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부산 진주…건조한 바람에 곳곳 산불

2026-01-22 19:36 사회

[앵커]
전국 곳곳에서 대형 산불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건조한데다 강한 바람을 타고 불이 번지면서 진화에 애를 먹었습니다.

공국진 기자입니다.

[기자]
산 정상이 붉은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능선을 따라 시뻘건 화선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소방대원들이 불길을 향해 연신 물을 뿌립니다.

야산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어제 오후 3시 30분쯤.

민가에서 시작된 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인근 야산을 덮쳤습니다.

[최초 신고자]
"화목 보일러를 땠어요. 저 나무에 불이 붙어 가지고, 저 옆이 바로 산이잖아요. 바람이 엄청 불었거든요."

불길이 빠르게 번지면서 산불 대응 2단계에 이어, 국가소방동원령까지 발령되기도 했습니다.
 
밤샘 진화 끝에 불은 19시간 30분에 잡혔지만 축구장 70개 면적에 달하는 산림 48ha가 잿더미가 됐습니다.

부산에서도 타일공장에서 시작된 불이 야산에 번졌습니다.

강한 바람에 진화에 애를 먹었고, 한때 인근 리조트 투숙객들에게 대피명령이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15시간 만에 큰불이 잡혔지만 10헥타르 넘는 산림이 탔습니다.

오늘 오후엔 경남 진주에서도 산불이 발생해 산림과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였습니다. 

현재 동해안과 일부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건조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산림당국은 작은 불씨도 대형산불로 확산할 위험이 있다며 불씨 관리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

영상취재 : 이기현 김현승
영상편집 : 김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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