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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전문: 정원오 “오세훈, 나말고 시민의 불편함과 싸워라” [정치시그널]

2026-02-03 09:49 정치

[시그널픽 - 정원오 / 서울 성동구청장]
"정부 부동산 발표, 상당히 구체적…집값 안정에 큰 도움"
"태릉이든 세운이든 같아…세계유산영향평가 뒤 개발"
"오세훈, 요즘 저를 주로 비판…시민의 불편함과 싸워야"
"서울 대중교통체계 20년간 그대로…혁신 필요"
"한강버스는 안전하지 않으면 운행하지 않아야"
"삼표는 내 덕, 집값은 전임 탓…오세훈 이중적"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 인터뷰 내용을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명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본 방송 내용의 저작권은 채널A에 있습니다.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은 월요일부터 목요일 오전 8시~8시 50분까지 유튜브 ‘채널A 뉴스’와 '정치속풀이'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채널A 뉴스 : www.youtube.com/@channelA-news
정치속풀이 : www.youtube.com/@정치속풀이

◆프로그램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오전 8시~8시 50분. 유튜브 ‘채널A 뉴스’)
◆진행 : 이현수 채널A 부장
◆출연 : 정원오 / 서울 성동구청장

<시그널 Pick①>
▷ 이현수 : 이어지는 <시그널 Pick>에서는 정원오 성동구청장 만나봅니다. 영상으로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정원오 : 네, 안녕하세요? 정원오입니다.

▷ 이현수 : 안녕하세요? 스튜디오로 모시고 싶었는데 바쁜 일정으로 영상으로 먼저 모셨습니다.

▶ 정원오 : 네, 감사합니다.

▷ 이현수 : 어제 출판기념회도 하신 것 같고 어제 윤여준 전 장관님도 오셨던데 멘토라고 소개를 하셨던데요?

▶ 정원오 : 네, 많은 도움을 주고 계시고요. 또 저에게 좋은 말씀을 많이 해 주십니다.

▷ 이현수 : 알겠습니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정책을 여쭤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일단 정부에서는 주택 공급 대책으로 수도권에 6만 호 신속히 공급하겠다고 발표를 했는데요. 그 실효성 어떻게 보셨습니까?

▶ 정원오 : 이번에 정부가 구체적인 공급 물량과 시기 또 절차들에 대해서 발표를 한 만큼 상당히 구체적인 의지를 보인 것이기 때문에 이것이 그대로 실현된다면 집값 안정에 크게 도움이 될 거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이현수 : 구청장님도 보셨을 것 같은데 일부 지자체에서는 불만을 쏟아내기도 했습니다. 현장 여건이나 지역 주민의 의사가 배제돼 있다. 이런 이야기도 나왔는데요. 그런 지적들은 어떻게 보십니까?

▶ 정원오 : 그런 부분은 보완이 되어야겠죠. 해당 지자체, 인근 주민들의 의견들이 절차적 과정에서 보완이 될 거라고 보고요. 그런 부분은 어떤 개발이나 이제 주거 정비 사업이 있을 때마다 나오는 문제니까 그건 이후에 절차적으로 보완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걸 엇박자로 나는 수준까지 진행되면 안 된다. 그런 판단이 드는데요. 예컨대 오세훈 시장님께서 작년에 잠삼대청에 대한 토허제를 폐지했다가 번복하는 과정에서 집값 폭등을 야기했지 않습니까?

그래서 지금 이런 문제가 지금까지 온 건데요. 이처럼 이 일관적인 시그널을 시장에 줘야 하고 또 정책 당국자들이 합심해서 공통의 의견을 내야 한다. 이게 굉장히 중요한 건데 이번에 공급도 서울시가 정부의 공급 정책과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가야지, 엇박재를 내면 자꾸 시장에서 주택 시장이 혼란하다는 그런 영향을 받기 때문에 안정화하는 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 점은 살펴야 할 것 같습니다.

▷ 이현수 : 오세훈 서울시장님 말씀을 해 주셨는데 서울시는 공공 확대보다 민간 중심의 정비 사업 촉진이 중요하다. 그래서 규제 완화를 주로 강조하시는 것 같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동의하시나요?

▶ 정원오 : 이제 민간과 공공 부문이 같이 시너지를 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것도 사실 서울시에서 규제안을 얘기하는데 그런 얘기가 있다면 국토부와 협의를 해서 해야지, 이걸 공개적으로 얘기하면 시장에 혼란이 오거든요. 그래서 이런 부분이 제안이 있다면 긍정적 제안이라면 국토부와 루트가 있지 않습니까? 긴밀히 협의해서 공동의 한목소리를 내야 한다. 이 점에 대해서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 이현수 : 오세훈 서울시장과 직접 만나서 설전을 벌이신 건 아니지만 정부 정책이 나오고 나서 오세훈 시장이 태릉은 되는데 왜 세운상가는 안 되냐는 말씀을 하신 것을 두고 약간 설전을 가지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최근에 오세훈 시장이 디테일 지적을 받은 뒤에 시민이 아니라 대통령 입장을 맞추냐. 이런 글도 올리셨는데요. 그 부분은 어떻게 들으셨어요?

▶ 정원오 : 이거는 원칙을 지키면 되는 일인데요. 간단합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대해서는 그 인근을 개발할 때 유네스코에서 유산영향평가를 받는 것을 얘기하고 있고요. 저는 종묘 앞 세운4지구든 태릉 인근의 태릉CC든 둘 다 세계유산영향평가를 받고 개발하면 된다. 그걸 제가 일관적으로 얘기합니다.

종묘도, 종묘와 세운지구도 개발하지 말자가 아니고 세계유산영향평가를 받고 하면 된다. 그리고 이 태릉도 마찬가지로 세계유산영향평가를 받고 하면 된다는 게 원칙이잖아요. 그걸 저는 얘기를 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이제 국토부는 받고 하겠다고 답을 한 거고 지금 서울시는 아직까지 그걸 받고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국토부와 서울시가 입장이 다른 거지, 원칙이 바뀐 건 아닙니다.

▷ 이현수 : 알겠습니다. 지난달 22일에 오세훈 시장님도 <정치시그널>에 출연을 하셨어요. 구청장님 얘기를 했었는데 당시에 토허제 번복에 대해서 지적을 하신 것에 대해서 오세훈 시장은 “전임 시장 때 재건축, 재개발 전부 취소를 해서 공급 기회를 놓친 거다.” 그러면서 “구청장직을 수행할 때 합리적이셨는데 지금은 민주당식 적반하장을 내놓고 있다.”라는 발언도 하셨어서. 제가 이거를 구청장님에게도 꼭 여쭤보겠다. 그런 기회를 만들겠다고 이야기를 했었거든요. 그 부분은 어떻게 들으셨을까요?

▶ 정원오 : 뭐 그런 얘기를 하실 수 있는데 예전에 칭찬하셔서 그건 감사했는데 요즘은 주로 비판만 하시더라고요. (웃음) 그런데 사실은 이제 원칙은 우리가 보면 이제 상대방과 싸우는 게 아니고 시민의 불편함과 싸우는 것이 선거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시민의 불편함과 싸우는 그런 모습으로 진행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이현수 : 알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정부 공급 정책 발표 후에 그리고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한다고 밝힌 후에 SNS에 연일 부동산 시장 정상화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고 계시는데요. 그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 정원오 : 이제 아마 대통령님께서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고 계신 거고요. 그 의지에 따라서 이제 여러 가지 정책들이 뒤를 이어서 진행되리라고 믿고 있고 부동산 시장 안정이 지금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그런 메시지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 이현수 : 알겠습니다. 현역 구청장 중에서 유일한 3선이시고 그리고 성동구 경험을 바탕으로 서울시에서 이것만큼은 정책적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보시는 분야가 있을까요?

▶ 정원오 : 이제 주거 문제 굉장히 크고요. 그건 얘기를 했기 때문에. 그다음으로 생각하면 이번에 버스 파업 때 많은 시민들께서 불편을 겪으면서 느낀 게 있는데 서울의 대중교통 체계가 20년 동안 바뀌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한 혁신이 필요하다. 버스는 준공영제 이번에 많이 느끼셨잖아요.

이것에 대해서 사실은 개혁이 필요한 거고 그냥 버스 업체들은 그냥 이윤을, 마진을 그냥 보장받고 있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민의 효율, 시민의 편의를 증진하는 데 있어서 미흡하다는 거고요. 또 마을버스가 실핏줄처럼 연결이 돼서 어디든지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런 측면에서 많이 부족합니다. 이런 교통 체계 개편 이런 게 가장 중요한 부분 중에 하나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 이현수 : 주거와 교통을 짚어주신 것 같은데 조금 다른 주제지만 한강버스와 관련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 정원오 : 한강버스는 지금 안전의 문제가 생겨서 서 있는 거 아닙니까? 안전하지 않으면 운행하지 않아야 합니다. 일단 안전 문제를 먼저 중점적으로 짚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이현수 : 알겠습니다. 서울 성동구청장이시다 보니 오세훈 시장과 관련한 질문을 많이 드리고 있는데 오세훈 시장이 최근에 삼표레미콘 부지 개발 관련해서 “성수동 발전이 어느 구청장의 작품으로 포장되고 있지만 서울시가 주로 해왔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그거를 예전부, 그 전 정부 때부터 진행이 됐던 일이라는 이야기를 강조하신 것 같은데요. 이 발언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정원오 : 네, 대추 한 알이 굵어지기 위해서도 많은 사연이 있다잖아요. 태풍도 오고 비도 맞고 뙤약볕도 쬐야 하는데 도시 하나가 변화하기 위해서 정말로 많은 사연이 있는 거고 수많은 사람의 노력과 헌신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바라보면 그런 말씀도 있으신데요. 이거를 저를 비판하기 위해서 썼다는 건 다시 한번 좀 돌아보셔야 할 것 같은데 시장님께서 무상급식 반대하면서 사퇴했다가 다시 복귀하는 과정이 10년이라는 세월이 있었습니다.

그 10년 동안 성수동 삼표레미콘뿐만 아니라 많은 변화가 있었고 그 변화에 대한 업데이트가 안 되신 거 아닌가. 그거를 조금 업데이트를 하셨으면 하는 걸 바라고요. 또 한 가지는 이제 주택 문제 얘기를 할 때 전임 시장이 잘못해서 그렇다고 해서 전임 시장 탓을 하고 성수동처럼 잘된 일은 서울시가 도와줘서 그렇다고 하면서 얘기를 하시는데 굉장히 이중적인 태도입니다. 행정은 연속성이 있기 때문에 잘했든 잘못했든 서울시가 했든 시장이 했든 간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 합리적으로 생각하셔야 하는데 잘한 건 서울시, 못한 건 전임 시장 이렇게 하면 굉장히 이중적이라고 생각합니다.

▷ 이현수 : 알겠습니다. 청장님도 서울시장 유력 후보로 꼽히고 계신데 출마 선언 계획도 가지고 계시나요?

▶ 정원오 : 네, 이제 곧 하려고 합니다. 이제 겨울철 폭설 이번에 아마 폭설 이후로 조금 날이 풀리고 그러면 곧 하려고 합니다.

▷ 이현수 : 알겠습니다. 지금 계신 곳이 집무실이신 거죠?

▶ 정원오 : 네, 그렇습니다.

▷ 이현수 : 지금 뒤로 보이는 배경에 이제 성동구 스마트 정책 소통방도 보여서 한번 여쭤봤습니다. 다음에는 스튜디오로 모셔서 더 자세히 얘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오늘 감사합니다.

▶ 정원오 :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 이현수 : 감사합니다.

▶ 정원오 : 네, 사합니다.

▷ 이현수 : <시그널 Pick> 정원오 성동구청장이었습니다. 이어지는 두 번째 <시그널 Pick>에서는 유정복 인천시장 만나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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