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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숙소 위로 미사일 날아다녀”

2026-03-05 19:24 국제

[앵커]
두바이 소식도 전해드립니다.

이란의 공격으로 두바이 국제공항이 전면 폐쇄되면서 발이 묶였었죠.

일부 하늘길이 열리면서 속속 귀국하고 있습니다.

고국 땅을 밟고 이제야 안도의 한숨을 쉬는 이들을 최다희 기자가 만나고 왔습니다.

[기자]
입국장 문이 열리고 골프가방을 카트에 실은 여성들이 들어옵니다.

기다리던 가족 친구들이 다가와 반갑게 맞이합니다.

두바이로 전지훈련을 갔다가 전쟁으로 발이 묶였던 여자 프로골프 선수들입니다.

[문아린 / 프로골프 선수]
"저는 한국 못 올 줄 알았어요. 한 4일이 진짜 열흘 같아서. 온다고 했을 때 너무 좋았어요."

숙소 근처에서도 폭격이 계속돼 지난 며칠간 불안의 연속이었습니다.

[문아린 / 프로골프 선수]
"미사일 날아다니는 거 봤는데 점점 이제 소리도 커지고 빈도도 많아지고. 계속 저희한테 뭔가 올 것 같아서. 아침에 워밍업 하다가 근처에서 완전 펑펑 터지는 소리 나고."

고국 땅을 밟고 나니 안도감이 몰려옵니다.

[권이재 / 프로골프 선수]
"너무너무 설레고. 너무 안정되는 것 같아요."

두바이에 발이 묶였던 우리 여행객 40여 명도 대만을 경유해 돌아왔습니다.

[김재성 / 인천 연수구]
"박물관을 갔었는데 아부다비. 거기서 (폭탄이) 떨어져서 여기저기 폭탄 떨어져서 불나고."

[김연숙 / 강원 속초시]
"6.25를 안 겪은 나이라서 이런 건 처음 겪어서. 그냥 딸이 옆에 있는데도 눈물이 막."

대한항공은 인천과 두바이를 오가는 직항편은 오는 8일까지는 운행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최다희 기자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범 강인재
영상편집 : 장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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