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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중동 사태 후 첫 군사행동…연속 5발 미사일 공개

2026-03-05 19:29 정치

[앵커]
하지만 북한은 미국 보란 듯, 이번 중동 사태 후 처음으로 군사 행동을 선보였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연이틀 참관했다며, 신형구축함에서 핵 탄두를 실을 수 있는 미사일을 5발 연속 쏘는 장면을 공개했습니다.

이혜주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기자]
바다 위 함정에서 미사일 다섯 발이 연속으로 하늘로 솟구쳐 오릅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연기를 내뿜으며 발사되는 미사일을 바라보면서 주먹 쥔 손을 흔듭니다.

그러면서 '핵무장'을 언급했습니다.

[조선중앙TV]
"해군의 핵무장화는 만족스럽게 수행되고 있다. 이러한 우리의 방위력 강화에 의구심을 가지는 세력이 있다면 그들은 곧 우리의 적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북한이 함정에서 핵탄두를 실을 수 있는 순항미사일의 연속 발사 장면을 공개한 건 처음입니다.

김 위원장은 연이틀 평안남도 남포조선소를 찾았고, 5천 톤급 신형구축함 '최현호'에서 진행된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모습을 참관했습니다.

[조한범 /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
"사실상의 동시 교전 능력을 말하는 거니까 연속 발사 능력을 갖췄다면 상당한 군사적 진전이다, 이렇게 볼 수가 있죠."

정부와 전문가들은 공개 시점이 미국의 이란 공습과 무관치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김용현 /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북한의 해상 능력이나 미사일 능력이 이란과는 비견할 수 없을 정도로 수준이 높다.' 이것을 보여주는 거라고 봐야죠."

군 관계자도 "현재 중동 상황과 연결지어 볼 때 정치적인 과시 행동으로 보기에 무리가 없다"고 평가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혜주입니다.

영상편집: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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