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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입장 토대로 확실하게”…미일 정상, 곧 파병 담판

2026-03-19 19:15 국제

[앵커]
이런 시점에 잠시 뒤면 미일 정상회담이 열립니다.

파병 압박을 받은 나라 중 처음으로 일본 다카이치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과 마주하는 건데,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군함 파견을 요구할지, 그럼 일본은 어떻게 대응할지 모두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송찬욱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일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다카이치 일본 총리는 잠시 뒤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합니다.

미일 정상은 한국 시각으로 내일 새벽 0시 15분 정상회담을 하고, 만찬도 함께할 예정입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출국 전 이란 정세에 대해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카이치 사나에 / 일본 총리 (어제, 출국 전 기자회견)]
"상대방(트럼프 대통령)에서 하실 말씀도 여러 가지 있을 것이기에 예단하지 않겠습니다만, 일본의 입장과 생각을 토대로 확실하게 의논하려고 합니다."

주목되는 건,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회담에서 호르무즈 해협 군함 파견을 직접 압박할지 여부입니다. 

일본 정부도 회담 직전까지 예의주시하는 분위기입니다.

외무성 간부는 아사히신문에 "만나기 전까지는 어떤 얘기를 들을지 알 수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전쟁 중 자위대 파견은 법적으로 쉽지 않고, 정전 이후 비군사적 목적으로 군함을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친 바 있습니다.

[다카이치 사나에 / 일본 총리 (어제, 참의원 예산위원회)]
"일본의 법률에 따라 '할 수 있는 것은 할 수 있고, 할 수 없는 것은 할 수 없다'고 확실하게 전달할 생각입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대신 미국의 소형모듈원자로(SMR) 투자 등 730억 달러, 우리 돈 약 109조 원 규모의 '선물 보따리'를 들고 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함 파견과 관련한 이번 미일 정상회담 결과가 향후 한국 정부 등의 대응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

영상취재: 박용준
영상편집: 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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