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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석의 오프닝]트럼프 압박에…‘인간 방패’ 모으는 이란?

2026-04-07 21:06 국제,정치

눈에 띄는 뉴스는 제가 한 걸음 더 들어가 보겠습니다.

정리하자면 트럼프 대통령이 12시간 뒤까지 협상 잘 안 되면 발전소 공습, 수도 테헤란을 포함한 이란 전역의 대정전이 불가피합니다.

군사 체계는 물론이고 산업, 통신, 행정 등 국가 운영을 사실상 마비시키겠다는 엄포인데요.

이란에 협상안 수용을 강하게 압박하려는 의도겠죠.

백악관에선 취재진에게 이런 질문까지 받았습니다.

Q. 어제 이란인들을 '미친 x들'이라고 부르셨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현지시각 6일)]
맞아요.

Q. 이를 비판하며 대통령님의 정신 건강 문제를 지적하는 사람들에게 어떤 답변을 하시겠습니까?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현지시각 6일)]
나는 비평가들 따위는 신경 쓰지 않습니다.

신경 쓰지 않는다고 했지만 비판의 목소리는 여전합니다.

반면 이란은 트럼프 대통령을 가리켜 "망상에 빠진 무례하고 오만한 위협"이라고 깎아내렸습니다.

그러면서 인간 방패를 모으고 있습니다.

"1400만 명 목숨 내놓은 이란 국민 있다"는 구호처럼 미국 공격에 청년들을 방패로 세우겠다는 겁니다.

알리레자 라히미 / 이란 체육·청소년부 차관 (현지시각 7일)
젊은이, 운동선수, 예술가, 학생 등 이란 청년들이 내일 오후 2시 전국의 발전소에서 인간 띠를 만들어 미국의 공격을 저지합시다.

그런데요.

이란의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현재 위중한 상태로 정권의 어떤 의사 결정에도 관여할 수 없는 상태인 것으로 영국 언론이 전했습니다.

그렇다면 항전 의지를 불태우는 메시지도 혁명수비대 주도로 만들어진 걸까요.

이란 정부는 최고지도자가 국정을 정상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검찰 조작 기소 의혹을 밝히기 위한 국정조사에서 여야가 의원들이 이름도 호칭도 빼고 성만 떼서 불렀네요.

[송석준 / 국민의힘 의원]
해서는 안될 짓을 하고. 송 씨라니! 박선원 의원!

[박선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송 씨! 나보고 박 씨라며! 그거 취소하지 말어, 취소! 무례는 귀하가 시작했어! 무례는 귀하가 시작했다고!

[송석준 / 국민의힘 의원]
무슨 무례?!

[박선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앞에 뭐, 박 어쩌고 하면서 박 씨라고 한 사람이 귀하예요, 귀하! 그러면 되겠어요? 뭔 소리하고 있어, 송 씨? 송 씨!

[송석준 / 국민의힘 의원]
정신차려! 사법 파괴하고!

[민주당 외침]
내란을 일으켰잖아!

결국 국민의힘 의원들은 회의 시작 1시간 만에 회의장을 나왔고요.

국정조사와 별도로 단독 청문회를 열었는데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을 수사한 박상용 검사가 참석했습니다. 

[송석준 / 국민의힘 의원]
연어회 도시락을 먹은 건 사실이고요?

[박상용 / 검사]
아주 일상적인 도시락이고 실제로 그전에 시켜드렸던 갈비탕이나 설렁탕이 연어 덮밥보다는 더 비쌌습니다.

(공개된 녹취록은) 다른 사건에 대한 내용을 지금 여기에 견강부회를 하고 있고 그래서 그 사실을 모두 구자현 검찰총장 대행이나 정성호 장관 모두 그 진실을 알고 계실 겁니다.

박상용 검사, 최근 공수처가 사건을 배당하면서 수사 대상이 됐는데요.

어제 법무부의 직무 정지 결정에 대해서는 "어떤 통보도 받지 못했다"며 "선서 거부에 대한 징계"라고 또 한 번 반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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