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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폭등에 日 의원들 금배지 포기…나무 배지?

2026-04-20 19:46 국제

[앵커]
일본에서 의원들이 의원 상징인 금배지를 포기하고, 은이나 나무 배지로 바꾸고 있다고 합니다.

무슨 일인지 강경모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내년 봄에 열리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나라와 후쿠오카 등 11개 현 의회가 의원 금배지를 바꾸기로 했습니다.

은이나 금 도금 같은 저렴한 소재로 만들겠다는 겁니다.

일본 광역자지단체 중 40%가 넘는 20곳도 금배지 교체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금값 폭등으로 금배지 제작 비용 부담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최근 와카야마현이 보궐선거용 금배지를 제작했는데, 1개당 152만 원이 들었습니다.

금배지를 쓰던 시즈오카현은 내년부터 금 도금 배지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배지 비용이 6분의 1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4천6백만 원의 세비를 절약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사카부 의원들은 금에서 도금 또는 편백나무 재질로 배지 장식을 변경했습니다.

금값 고공행진에 의원의 권위를 상징하는 금배지의 필요성에 대한 논의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강경모입니다.

영상편집: 이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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