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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한국 선박 공격…작전 합류할 때”

2026-05-05 19:02 국제

[앵커]
트럼프 미 대통령은 우리 나무호의 화재는 이란의 공격 때문이라고 단정짓는 글을 올렸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이 합류할 때가 됐다며, 호르무즈 해협 작전 프로젝트 프리덤에 참여를 압박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정다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호르무즈 해협에 정박한 한국 선박에서 폭발이 일어난 직후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프로젝트 프리덤' 관련, 한국 화물선을 포함해 무관한 국가들을 향해 공격을 가했다"고 SNS를 통해 발표했습니다.

사고 발생 5시간 반만에 한국 정부보다 먼저 나서서 선박 화재 원인이 이란의 공격이라고 주장한 겁니다.

그러면서 "한국도 이 작전에 참여할 때가 된 것 같다"고 언급했습니다.

이후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선 "한국 선박을 겨냥한 발포가 이뤄졌기 때문에 한국이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위한 군사 작전에 한국이 참여할 것을 재차 압박한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월에도 한국, 일본 등 5개국에 군함 파견을 요청했는데, 이들 국가의 적극적인 대응이 없자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현지시각 지난달)]
"한국이 하게 둡시다. 이번에 우리한테 도움이 안 됐어요. 우리만 핵 무장 세력(북한) 바로 옆, 위험 속에 4만 5천 병사들을 두고 있잖아요. 한국이 하게 두자고요."

한국을 특정해 작전 참여를 요구하면서 우리 정부의 셈법도 한층 복잡해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채널A뉴스 정다은입니다.

영상취재 정명환
영상편집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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