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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전문: 홍석준 “정원오, 적극적 해명 않는 이유는 ‘고발’ 때문인 듯” [정치시그널]

2026-05-14 09:52 정치

[시그널픽 - 김지호 /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홍석준 / 전 국회의원, 이동훈 / 개혁신당 수석대변인]

김지호 "김재섭 주장은 마타도어…젊은 정치인의 수준 낮은 정치"
김지호 "나경원의 박민식 개소식 연설은 최근 10년간 가장 진정성 있어"
홍석준 "李의 가짜뉴스 발언은 언론에 대한 입틀막"
홍석준 "정원오, 적극적 해명 않는 이유는 '고발' 때문인 듯"
이동훈 "김용범, 왜 선거 앞두고 굳이 지금 이런 얘기 꺼냈을까"
이동훈 "정원오, 서울시 관련 철학과 비전 정확히 못 내놓고 있어"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 인터뷰 내용을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명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본 방송 내용의 저작권은 채널A에 있습니다.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은 월요일부터 목요일 오전 8시~8시 50분까지 유튜브 ‘채널A 뉴스’와 '정치속풀이'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채널A 뉴스 : www.youtube.com/@channelA-news
정치속풀이 : www.youtube.com/@정치속풀이

◆프로그램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오전 8시~8시 50분. 유튜브 ‘채널A 뉴스’)
◆진행 : 이현수 채널A 부장
◆출연 : 김지호 /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홍석준 / 전 국회의원, 이동훈 / 개혁신당 수석대변인

<정치속풀이>
▷ 이현수 : 채널A의 아침을 여는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저는 이현수입니다. 5월 14일 목요일 정치시그널, 오늘도 <정치속풀이>로 시작하겠습니다. 하루의 정치를 가장 먼저 그리고 깊게 알아보는 시간, 정치의 속을 시원하게 풀어주실 세 분 모셨습니다. 야당의 공세를 다 막아내는 정치 방공망, 대통령 수비라인의 핵심 전력. 김지호 전 민주당 대변인 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김지호 : 안녕하세요?

▷ 이현수 : 정쟁보다 해법을 찾는 실전형 정치인이자 뚝심으로 끝까지 책임지는 행동파, 홍석준 전 의원님 오셨습니다.

▶ 홍석준 :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 이현수 : 팩트로 여론의 중심을 겨냥하고 분석하는 진실에 다가가는 이 팩트, 이동훈 개혁신당 수석대변인 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이동훈 : 안녕하세요?

▷ 이현수 : 잘 지내고 계시죠? 지난주 목요일에 처음 하시고 어떠셨습니까?

▶ 김지호 : 좋았습니다.

▶ 홍석준 : 재미있었습니다.

▶ 김지호 : 아주 훌륭하신 선배님들과 케미가 좋았습니다.

▷ 이현수 : 알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케미 부탁드립니다. 오늘은 가장 먼저 지금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AI 국민 배당금 이야기를 해보려고 하는데요. 홍석준 의원님이 저를 바로 쳐다 보시는데. 어제 대통령까지 글을 올려서 이게 오해가 있다. 초과이윤이 아니고 초과세수다. 그리고 초과세수에 대한 정부의 고민은 당연한 거 아니냐라고 민주당 의원님들은 많이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 홍석준 : 이번 김용범 정책실장의 AI 국민 배당금을 보면서 저는 이재명 민주당 정권의 경제에 대한 어떤 발상과 그리고 여기에 대한 대처 과정이 걱정스러웠습니다. 일단 사실은 김용범 정책실장이 말한 AI 초과이윤? 이게 경제학적으로 보면 초과학적이라는 개념이 있겠지만 회계학적으로 초과이윤이라는 어떻게 보면 좀 이 존재 자체가 상당히 설정하기 어렵습니다. 적정 이윤과 초과이윤을 회계학적으로 결정하기가 굉장히 어렵죠. 그리고 AI로 인해서 초과이윤이 발생하는 그런 기업이 어떤 기업이 있는 것인지 그런 어떤 것을 구분하기도 어려운데 일단 그런 어떤 기업의 초과이윤이 발생한다 할지라도 결국 그것은 재투자라든지 기업의 어떤 미래를 위해서 준비를 해야 하는데 그것을 국가가 인위적으로 기준을 설정해서 뺏는다?

이것은 자본주의의 가장 중요한 사유 재산권과 경영의 자율성을 침해하기 때문에 이거는 있을 수 없는 일이죠. 그래서 많은 국민들과 언론들이 비판하니까 이것은 개인 의견이라고 축소했다가 또 이재명 대통령이 나서서 이거는 개별 기업의 초과이윤이 아니라 초과세수다. 또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했습니다. 아니, 지금까지 김용범 정책실장이 이야기한 것은 초등학교 졸업한 사람이면 충분히 다 이게 기업의 초과이윤이라고 생각했는데 초과세수라고 누가 이해를 했겠습니까?

그리고 설사 그것이 초과세수라고 할지라도 그러면 초과세수가 발생하게 된다면 그것을 일방적으로 국민들에게 나눠 주는 것이 맞습니까? 그리고 국가적으로 보면 AI 기업이, 개별 기업이 이윤이 발생한다 할지라도 국가 전체적으로 초과세수가 발생하는 문제는 완전 별개의 개념이거든요. 그래서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이것을 발상하는 자체도 희한하고 그리고 이것을 대처하는 방안도 굉장히 걱정스러운 경제적 철학을 갖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이현수 : 말씀하신 것처럼 첫날 SNS 글이 나오고 청와대에서 입장을 냈어요. 이제 실장의 개인 의견이라고. 그런데 그다음 날 대통령까지 입장을 올리면서 다시 한번 불이 붙었는데 왜 그랬다고 보세요?

▶ 이동훈 : 그런데 사실 정책실장이, 청와대 정책실장의 사견이라는 게 있을까요? 정책실장이 아주 국가의 중대한 이런 정책을 얘기를 하고 그걸 사견이라고 얘기한다는 건 일단 그것부터가 저는 잘못된 것이라는 이런 생각이 들고. 기본적으로 그 내용을 쭉 읽어 보면 일맥상통하는 게 사실은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대선 때, 지난 대선은 아니죠. 지지난 대선 때 공약으로 내세웠던 기본소득과 일맥상통하고 일치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제가 기본소득 그것에 대해서 잘못됐다기보다 AI 시대를 맞아서 어떻게 보면 노동 소득이라는 게 근로소득이 줄어들 수밖에 없고 결과적으로 이게 심한 양극화를 초래하기 때문에 이게 국민에게 어느 정도의 기본소득을 배분하자는 것들은 아주 장기적이고 거시적인 과제로 우리나라뿐만 아니고 전 세계적으로 이거는 공유하고 있는 문제 의식이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제기한 것이라면 모르겠는데 지금 그런 것이 아니고 정책실장이 이런, 그리고 또 초과세수라고 대통령이 정정을 했다는 말이에요.

초과세수를 가지고 나눠 주자고 한 것인데 그게 과연 기본소득 철학과 맞닿아 있는 건지 그거에 대해서 솔직하게 대통령께서 말씀하시고 이거는 장기적으로 논의를 해보자고 하실 필요가 있다고 저는 보고. 그렇지 않다면 이 부분에 대해서 오해를 불러온 부분에 대해서 분명히 시정을 하고 김용범 정책실장에 대한 경질까지도 고려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닌가 싶어요. 왜냐하면 이거는 지금 삼성전자가 굉장히 돈을 많이 벌어서, 반도체 호황 때문에 돈을 많이 벌어서 노조가 자기들 나눠 달라. 영업이익 나눠 달라는 그런 판에 긴급조정권 발동까지 하겠다.

이런 걸 검토하는 판에 정부에서도 우리가 삼성전자 돈 많이 벌었으니까 우리도 좀 한 숟가락하자. 이런 식으로 들이대는 듯한 모습을 보여줬다는 말이에요. 충분히 오해를 살 수 있는, 시기도 그렇고. 그렇기 때문에 부분에 대해서는 이재명 대통령이나 김용범 정책실장이 국민한테 조금 더 정확하게 해명을 해야 하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 이현수 : 김지호 대변인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 김지호 : 글쎄요, 야당에서는 오해를 하고 싶으신 것 같아요.

▷ 이현수 : 오해를 하고 싶은 것 같다.

▶ 김지호 : 네, 오해를 하고 싶으신 것 같고. 김용범 정책실장의 글을 있는 그대로 읽어 보면 초과이익에 대한 추가적인 증세가 아니라 초과세수, 즉 오래 계획했던 대한민국의 어떤 세금 규모보다 초과하는, 초과세수가 아무래도 올해는 AI 산업 열풍에 의해서 좋은 실적을 기업들이 낼 것 같고 그래서 세금이 더 걷히게 된다면 이를 빚을 갚는 데 쓰든지 아니면 국부펀드를 만들던지 아니면 또 다른 국민 배당 형식으로 국민들에게 세금을 돌려줘야 하지 않겠느냐. 이렇게 글을 썼는데 초과세수는 보지 않고 왜 초과이익이라는 단어에만 집중해서 이렇게 비판을 하시는지. 글쎄요, 저는 오해는 푸셨으면 좋겠고요.

저는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지사 시절부터 AI 산업 시대에 노동 소득이 줄어들고 뭔가 이런 신산업이 발전하게 될 텐데 어떻게 하면 이런 소득을 재분배할 것인가에 대해서 끊임없이 의제에 의해서 이야기를 하셨고 저희가 심지어 CF도 만들어서 방영했습니다. 배우가 나오는 그런 CF도 만들어서 굉장히 히트를 쳤었는데요. 이런 부분에 관련해서는 장기적으로 논의를 해야 하고 지금 정부, 그다음에 김용범 실장이 얘기한 초과세수 관련해서 당장 올해 그렇게 세수가 늘어나는, 20조에서 40조 정도가 더 걷힐 것이라는 그런 전망이겠는 거잖아요. 이거는 빨리 그 용처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 봐야 하니까 던진 건데. 이것에 대해서 그냥 막 오해를 하셔서 너무 과하게 비판을 하시는 게 아닌가. 이제라도 오해를 좀 푸시고 초과세수에 대해서 어떻게 사용할지에 대해서 야당으로서 진중하게 생각하시고 의견을 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홍석준 : 이것은 야당이 비판하는 것이 아니고 글로벌 경제 전문 언론인 블룸버그까지 나서서 이것을 비판했고 정치에서 그대로 반응을 해서 마이너스 4%, 5% 이상 하락하지 않았습니까? 그저께. 그러니까 이것은 김용범 정책실장의 이야기가 그냥 하나의 발언으로 인한 해프닝이 아니고 이게 우리 대한민국 전체적인 경제 시스템에 대해서 글로벌하게 굉장히 신뢰성이 타격을 받은 겁니다. 이것은 단순하게 야당 비판이 아니죠.

그리고 이것을 또 덮는 과정에서 내지는 변명하는 과정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이것을 보도하는 언론 가지고 가짜 뉴스라고 이렇게 하면서 입틀막을 하고 또 언론에서 그것을 삭제를 하기도 했는데 이것은 그대로 보고한 언론에 대한 입틀막입니다. 그래서 이 대응하는 과정에서도 굉장히 우리 대한민국이 글로벌하게 언론의 표현의 자유가 침해되는 그런 우려가 되는 것이고 지금 김지호 대변인이 이야기하는 것처럼 만약에 초과세수가 발생하게 된다면 이번에도 예를 들면 이재명 정권에서 유류 지원금이라고 해서 하지 않았습니까?

그것은 초과세수가 발생한 그때 그대로 판단하면 되는 겁니다. 그런데 지금 김용범 정책실장은 분명히 AI 기업이 발생하는 이득에 대해서는 기존에 기업하고 달리 접근하는 이런 어떤 이야기를 한 것이죠. 그냥 단순하게 초과세수라고 하면 그렇게 이야기할 필요가 없죠.

▶ 김지호 : 그렇게 이야기한 게 맞고요. 그 글에 분명히 적혀 있고요. 그리고 저는 좀 야당이 물론 이제 굉장히 유력한 경제지죠. 블룸버그 관련된 내용만 이야기하시는 것도 좀 많이 아쉽습니다. 김용범 실장이 이자율 관련해서도, 의제에 관련해서 의견을 냈어요. 저는 사실 이게 어떻게 보면 기존 금융권이나 신용 관련해서 전통적인 이론을 벗어난 이야기기 때문에 이와 관련해서 더 비판을 할 줄 알았더니 그와 관련해서 또 이야기가 없어요. 그냥 외신에서 굉장히 주목되는 내용만 부각돼서 이야기하다 보니까 조금 야당의 어떤 의제 선정 능력이라든지 그런 어떤 정치적 분석 능력이 조금 더 분발을 해야 하지 않을까. 저는 이 부분 관련해서도 굉장히 문제 제기를 하고 토론이 될 줄 알았는데 이것 관련해서 이야기가 없으셔서 좀 많이 아쉬웠습니다.

▷ 이현수 : 이동훈 대변인님, 이런 이슈가 생기면 지역에서 재보선, 지방선거 뛰고 있는 후보들도 서로 그거에 대한 입장을 내놔라 하면서 번지는 것 같더라고요. 조작기소 특검법 때도 그랬던 것 같고 이번에 이 배당금 관련해서도 한동훈 후보가 AI수석이라고 하는데 이거에 대한 입장을 내놓으라고 하는데 이런 이슈도 선거에도 영향을 줄까요?

▶ 이동훈 : 지금 시기적으로 김용범 실장의 문제 제기가 조금 문제라고 제가 보는 게 그런 거죠. 그런데 선거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왜 이런 화두를 던질까? 대통령의 오랜 생각이고 하더라도 정책실장이 굳이 이런 지금 이런 이야기를. 그러니까 당장 정청래 대표가 솥뚜껑 너무 일찍 열면 안 된다는 식으로 얘기하잖아요. 그런 철학이 담겨 있고 오랜 숙고를 거쳐야 하는 문제인데 이걸 갖다가 지금 꺼내서.

그러면 당장 이제 야당에서 공산당 이런 표현까지 나오던데 저는 그런 식으로는 지나치다고 생각하는데 어쨌든 먹잇감을 던져준 거죠 야당 입장에서는 당연히 정부가 오해할 수 있는 여지를 줬기 때문에 이런 반시장적인 정책이 어디 있냐고 문제 제기를 할 수 있는 것이고 지역의 민심에도. 그리고 사실 반도체 호황 때문에 주식이 많이 올라가고 좋은 건 있는데 박탈감, 상실감을 느끼는 사람들도 많거든요.

삼성전자들은 엄청나게 이익을 나누겠다고 노조들이 그러고 있는데, 몇십억씩 가져가겠다고 그러고 있는데 우리는 뭐냐? 주식도 사실은 따뜻한 사람들도 있겠지만 다수가 지금 그다지 돈도 못 벌고 있는 상황이니까 그런 부분에 대해서 야당에서 이 국민 배당금을 가지고 문제 제기를 하면 상당히 표심에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 홍석준 : 관련이 있을 수밖에 없는 게 일단 이 발언으로 인해서 주식시장이 타격을 받았지 않았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국민들이 부정적으로 바라볼 수밖에 없을 것 같고 또 다른 지역은 몰라도 부산 북구갑 같은 경우는 하정우 수석이 직전에 AI수석을 했기 때문에 이 문제에 대해서는 직접 당사자이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동훈 후보가 또 문제 제기를 하고 비판하기도 했는데 아마 TV 토론이라든지 이런 데 다른 지역은 몰라도 부산 북구갑에는 직접적인 이슈가 될 것 같습니다.

▶ 김지호 : 저는 한마디로 얼마나 행복한 고민입니까? 돈을 못 벌어서 경기가 침체되고 우리가 못 살아서 잘 살아보세가 아니고 이재명 정부가 들어서서 기업이 정말 상상할 수도 없는 이익을 내서 우리가 이 초과세수에 대해서 어떻게 나누어 가질 것인가에 대해서 고민하는 것. 저는 야당에서 이것에 대해서 비판하는 것도 여당 입장에서는 행복한 비평이다. 굉장히 좋은 비평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이동훈 : 이재명 정부 때문에 반도체 호황이 온 건 아니고요. 그 부분은 정확하게 말씀을 해주셔야 합니다.

▷ 이현수 : 알겠습니다. 선거 얘기를 본격적으로 하기 전에 어제 의장단, 민주당 내부에서 의장 후보를 뽑는 경선이 있었는데 조정식 의원님이 되셨어요. 명심이 작용한 건가? 명픽인가? 여러 가지 해석이 나오던데 세 분의 의견이 궁금해서. 짧게 지나가려고 합니다.

▶ 김지호 : 세 후보 다 명심이 작용하셨는데 아무래도 다른 분들은 5선 의원이셨는데 조정식 의원이 6선 의원이시고 지난번에 사무총장을 역임하면서 굉장히 온화하고 유능한 업무 능력을 많은 의원님들에게 보여줬기 때문에 무난하게 2차 토론회도 없이 그냥 한 번에 당선되신 거잖아요. 상식적인 결과가 나왔다. 저는 이렇게 평가를 드립니다.

▷ 이현수 : 민주당의 공식 해설입니다. 내면에는 뭐가 있을까요?

▶ 홍석준 : 조정식 의원이 된다고 생각했는데 왜냐하면 조정식 의원은 쭉 이어서 6선을 했거든요. 박지원 의원 같은 경우는 중간에 쉬기도 했기 때문에. 그래서 지금 20대, 21대, 22대 들어서 의원들을 물갈이하는 과정에서 조정식 의원이 일단 네트워크 면에서 가장 유리했고 성격도 무난하기 때문에 유리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재명 대통령의 결정적인 막판 쐐기를 박았다.

이재명 대통령의 SNS에 교차 투표를 설명하면서 자세하게 언급하는 과정에서 조정식 의원을 딱 띄워줬지 않습니까? 그래서 너무 친절하게, 저는 가칭 친절한 재명 씨 때문에 됐다고 생각하는데. 그런데 이렇게 조정식 의원이 됐기 때문에 저는 좀 국회가 21대부터 정말 살벌해졌습니다. 21대 때도 일방적으로 민주당이 그냥 밀어붙이기, 입법 폭주의 무대가 되고 있는데 조정식 의원이 이름 그대로 정말 여야의 관계를 잘 조정하는 그런 국회의장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이동훈 : 이 부분은 반드시 얘기를 해야겠는데. 조정식 의원이 출마 선언에서 이렇게 얘기를 했어요. 파란 피가 흐르는 집권 여당. 삼성라이온즈 팬인 모양인데. “국회의장으로 국민 주권 정부의 성공을 돕고 23대 총선 승리와 정권 재창출의 교두보를 놓겠다.” 국회의장에 출마하시면서 당대표 출마하는 것처럼 이런 식의 출마를 하시는 분은 처음 봤고 그리고 당선되고 나서도 협치보다는 속도를 강조하시는 국회의장 정말 처음 봤습니다.

과거의 국회의장들은 그래도 중립적인 척은 했습니다. 그런데 노골적으로 내가 우리 정파의 이익을 위해서 헌신하겠다고 하고 있습니다. 이게 결국은 이재명 대표 때 국회의장 경선에도 당원들의 20%를 반영하면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는 말이에요. 정말 국회의장 자리는 협치의 중심이 돼야 하는데 앞으로 정말 걱정됩니다.

▶ 김지호 : 제가 조정식 의장님 개인적으로 뵐 일 있으면 개혁신당은 특히 협치에 방점을 줘서 예우나 처우, 상임위 배정에 있어서 특별히 좀 감안해 달라고 제가.

▶ 이동훈 : 국민의힘도 해 주세요.

▷ 이현수 : 아까 이름 그대로 조정을 잘하는 그 의견도 전달을 부탁드립니다. 이제 선거 얘기를 해볼게요. 어제 서울시장 후보들 사이에서 김재섭 의원의 기자회견 내용이 논란이 되고 얘기가 많이 됐습니다. 정원오 후보가 31년 전이죠. 폭력 사건을 두고 서울 양천구의회 속기록이 등장을 했는데 내용 보셨습니까?

▶ 홍석준 : 네.

▷ 이현수 : 어떻게 들으셨어요? 싸움의 원인이 정치적인 견해 차이였다는 주장에서 새로운 주장이 제기가 된 건데. 일단 정원오 후보 측에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 홍석준 : 정원오 후보는 지금 여론조사에서 이기고 있기 때문에 굉장히 그동안 선거운동을 스텔스 선거운동을 했습니다. 토론도 하지 않고 언론 인터뷰도 피하고 그래서 최대한 조용, 조용 넘어가서 선거에서 이기려고 생각했는데. 그러다 보니까 이제 이런 어떤 문제에 대해서도 지금 제대로 해명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저도 사실 지금 후보와 나이가 비슷하기 때문에 이런 사안에 대해서 조금 아는데. 예를 들어서 이때가 95년도에 일입니다.

95년도에 양천구 속기록에 양천구의회에 의해서 이때 결국은 싸움이 일어나게 된 게 결국은 정치적 견해 차이가 아니고 카페의 여직원 외박 요구에 대해서 응하지 않았기 때문에 일어났고 경찰을 폭행했다. 이렇게 되는데 저는 일단 이 문제 이전에도 조금 이상하게 생각했던 게 우리가 예를 들면 정치의 견해 차이로 예를 들면 싸울 수 있습니다. 그래도 조금 이상하죠. 왜냐하면 공무원이 사실은 민간인과 싸우기 쉽지 않거든요.

그런데 출동한 경찰까지도 폭행하는 거? 저는 일단 그 자체도 이상하게 생각을 했는데 일단 기본적으로 이번에 양천구의 의사록을 어떻게 볼 것인가. 물론 그때 당시에 무소속 의원의 그냥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런데 거기에 대해서 양천구청장의 답변이 일단 죄송하고 시시비비는 법정에서 다루겠다고 했는데 법정에서 1심 판결로 300만 원 벌금이 확정됐잖아요.

그러면 일단 폭행이라든지 모든 것이 일단 됐고 이 양천구 의사록도 그대로 지금 현재 달라진 게 없는 그런 사안이라고 봐야 하는데 예를 들면 의사록의 내용이 문제가 된다면 지금 이 문제는 정원오 후보도 그렇지만 그때 당시에 구청장도 자기의 손발인 비서실장과 비서관이 문제기 때문에 굉장히 도덕적으로, 정치적으로 큰 타격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이 문제에 대해서 그렇게 강력하게 속기록 삭제를 요구하지도 않고 또 명예훼손이라든지 이런 것을 통해서 고발하지도 않았어요.

그러면 이 자체를 상당히 사실로 받아들여야 하는데. 그러면 지금 이 선거 국면에서 정원오 후보 같으면 강력하게 예를 들면 거기에 대해서 해명을 해야 돼요. 그런데 기자회견장에 있어서도 해명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면 상당히 이거는 사실로 지금 받아들일 수밖에 없지 않느냐. 그런데 왜 해명을 하지 않을까? 결국은 해명을 어설프게 했다가는 공직선거법에 허위사실 공표로 고발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 이현수 : 동의하십니까?

▶ 이동훈 : 김지호 대변인의 해명을 먼저 한번 들어보고.

▶ 김지호 : 아니, 구의회 회의록이나 속기록이라는 것 자체는 재판 속기록은 아니죠. 재판 기록도 아니고. 정파적인 주장이 얼마든지 들어갈 수 있고 그 내용이 공신력이 있는 기관에서 진위 여부가 확정된 내용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희가 이렇게 나누는 대화나 이런 것들이 어떻게 보면 정파적인 의견이 들어갈 수 있고 이게 언론화됐을 경우 그게 공신력을 가진 그런 진실일 수 있습니까?

저는 김재섭 국회의원이 젊은 정치인이면 이런 의혹 제기가 아니라 진위 여부를 확실히 따질 수 있는 수사 기록이라든지 판결문을 가지고 정확하게 의혹을 제기해야지, 누가 주장하는 것이 마치 사실인 양 오도해서 이렇게 공격하는 것 자체는 네거티브가 아니라 일종의 마타도어라고 생각하고. 그렇기 때문에 정원오 후보가 더 이상 이야기를 하지 않는 것이고 당에서 그냥 고발 조치하겠다고 천명한 겁니다. 논할 가치도 없는 이야기죠. 저는 이런 걸 보고 수준 낮은 저질 네거티브라고 하는데요. 젊은 정치인으로서 좀 모범적인 그런 실력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 이현수 : 들으셨죠?

▶ 이동훈 : 당시에 정황을 보면 충분히 가능한 얘기였고 그리고 속기록에도 그런 내용이 있기 때문에 아마 김재섭 의원이 문제 제기를 한 것 같아요. 그러니까 술이 만취해서 경찰관까지 두드려 팰 정도였으니까 얼마나 만취했겠습니까? 그런 분들이 5.18 문제를 가지고 정치적인 이슈를 가지고 논쟁을 했다는 게 말이 안 맞지 않습니까? 만취해서 그런 얘기를 가지고 싸웠다는 것도 앞뒤가 안 맞는 것 같고. 어쨌든 이게 30년 전 일이기 때문에 이게 정확한 진상이 밝혀질 가능성도 있겠지만 어쨌든 차치하고서라도 이 폭력이라는 건 어떤 경우도 합리화될 수 없고 정당화될 수 없는 문제입니다.

그리고 중요한 건 정원오 후보 같은 경우에 서울시를 운영하는 데 있어서 철학과 비전이 뭐냐는 부분에 대해서 정확한 답을 못 내놓고 있고 좌파 매체 유튜브에 나가서도 정확하게 일 못 하고 한동안 말을 못 하고 이런 장면들이 쇼츠로 많이 나오고 하던데 정원오 후보의 문제는 그런 철학과 비전의 문제, 여기에 지금 30년 전에 주폭 사건 이런 것들이 연루돼 있다는 모습들이 부각이 되면서 아무래도 유권자들이 이분은 서울시장으로서는 뭔가 함량 미달이 아닌가라는 그런 생각을 갖게 됐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 이현수 : 말씀하신 것처럼, 하실 말씀이 있으실까요?

▶ 홍석준 : 그러니까 지금 민주당에서 마타도어다. 이런 식으로 이야기하는데 마타도어는 원래 민주당의 전공이죠. 지난번 선거에서 있지도 않은 생태탕이라든지 그런 거로 공격을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 것들이 다 가짜 뉴스로 드러났는데 지금 김재섭 의원이 문제 제기를 하는 것은 본인의 이야기가 아니라 의사록을 가지고 이야기하고 있는 겁니다. 그리고 의사록의 내용이 상당히 구체적이고 신빙성이 있는 내용이고 거기에 대해서 그러니까 이게 가짜 뉴스고 거짓이라고 하면 왜 정원오 후보가 당당하게 얘기를 못 합니까?

그리고 그때 당시에도 이게 굉장히 큰 당시에 구청장과 정원오 후보가 비서관으로서 어떻게 보면 이게 사실이 아니면 개인의 명예가 치명적으로 훼손되는 문제 아닙니까? 그러면 그때는 왜 가만히 있었습니까? 그리고 이 내용이 보면 저는 굉장히 좀 질이 안 좋은 게 그 의사록에 따르면 외박을 거부를 하니까 장사 그만하고 싶어? 이렇게 이야기하는데 그때 당시는 왜 이런 게 통했냐면 이런 겁니다.

그때 우리나라 90년대 초반에 노래방이 오고 그랬거든요? 그러니까 90년대 후반까지도 보면 노래방에 통금 제한도 있고 그 안에서 맥주도 다 금지되고 해서 단속을 마음 먹으면 다 걸리게 돼 있었어요. 그렇기 때문에 이 단속 권한을 가진 구청장의 비서실장과 비서가 장사 그만하고 싶어? 이런 식으로 저는 비판을 하고 협박을 한 충분히 정황상 증거가 될 뿐만 아니고 저는 민주당이나 좌파 진영의 분들이 어떻게 보면 반성해야 할 게 우리가 새천년 NHK 사건도 있지만 5.18을 앞두고 왜 자꾸 술과 자꾸 언급을 하고 있는지, 그리고 연계가 되고 있는지 반성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 이현수 : 많은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 김지호 : 홍석준 전 의원님이 저희로서는 사용상도 할 수 없는 그런 95년도의 어떤 유흥 관련해서 이렇게 발언을 하시다 보니까 정말 그런 일이 있을 수 있었겠나 저는 그런 생각이 들고요. 물론 국민의힘에서는 그런 것이 상식이고 있을 법하다. 뭐 본인들이 그렇게 생각하면 할 수 있는데 저희는 전혀 상상도 할 수 없는 이야기라 저는 이것 관련해서는 김재섭 의원이 젊은 정치인, 그리고 유능한 정치인을 표방하시는 분이 어디서 들은 얘기, 이거 카더라잖아요. 그러니까 국회의원이면 국회의원 품격에 맞는 의혹 제기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이현수 : 일단 법적 대응으로 넘어갈 것 같으니 이 이야기는 저희가 다음에 또 할 기회가 있을 것 같습니다. 핫한 지역인 부산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제가 질문을 던져볼게요. 부산 보니까 단일화를 놓고 단일화 안 하면 진다는 필패론이랑 아니야, 단일화 해봤자 표가 잘 안 움직여서 의미가 없어. 무용론. 이렇게 두 개가 있더라고요. 같은 얘기일 수 있는데 이 필패론과 무옹론 중에 뭐가 더 일리가 있다고 보시는지?

▶ 김지호 : 지금 그런데 단일화는.

▷ 이현수 : 가능성이 없어요?

▶ 김지호 : 주변에 이제 다른 지지자들이나 언론에서 그렇게 이야기하시는 거지, 두 후보 간에 그러한 이야기하는 것을 보면 전혀 감정적이든 어떤 그런 단일화에 대한 생각이 조금도 없잖아요. 제가 박민식 후보의 선거 사무실 개소식을 보면서 나경원 의원이 연설하는 것을 보고 최근 10년간 가장 진정성이 있는 나경원 의원의 연설이지 않았나. 그게 와닿았어요.

▷ 이현수 : 와닿으셨어요, 내용이?

▶ 김지호 : 그러니까 한동훈 후보가 과거에 당대표 선거 시절에 나경원 후보 저에게 공소 취소 청탁하셨잖아요. 그 감정을 박민식 후보 선거 개소식에 그대로 풀어내더라고요. 아니, 서로 관계들이 그런 관계인데 무슨 단일화가 될 수 있겠습니까? 저는 불가능하다. 그러니까 지지자들이나 제3자 언론에서는 단일화 이야기를 할 수 있죠. 그런데 당사자들은 전혀 그런 생각이 없더라. 사생결단을 낼 것 같더라. 저는 그렇게 보였습니다.

▶ 이동훈 : 단일화는 사실상 불가능하고요. 지금 구도는 3자 구도로 굳어졌다고 보고 선거에서 구도, 인물, 바람, 이렇게 얘기하는데 인물도 사실상 인지도라든가 이런 것들이 다 반영이 돼 있고 투사가 돼 있기 때문에 어떻게 앞으로 캠페인을 통해서 바람을 일으킬 수 있느냐? 한동훈 후보 입장에서 보자면 자기가 이길 수 있는 방법은 3자 구도에서 이준석 대표가 했던 동탄 모델처럼 4:4:2 만들어서 약간이라도 앞서서 하정우 민주당 후보를 이기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다만 이제 박민식 후보가 이 지역구에서 오랫동안 갈고 닦은 후보기 때문에 약한 후보가 절대 아닙니다. 그래서 과연 20% 밑으로 지지율을 떨어뜨릴 수 있는가? 이런 부분에 의문이 있고 그리고 또 결국은 이게 지방선거와 같이하는 조직들이 움직이는 선거이기 때문에 여기서 국민의힘 후보를 과연 20% 밑으로 떨어뜨릴 수 있을지 이런 것들이 문제가 될 것이고요. 다만 제가 봤을 때 한동훈 후보한테는 장동혁이라는 우군이 있어서 장동혁 대표가 부산에 한번 갔다 오니까 이렇게 장동혁 때문에라도 한동훈 찍겠다는 사람이 있다고 그래요, 실제로. 그런 식으로 장동혁 대표의 도움이 한동훈 후보를 혹시 이길 수 있도록 만들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해봅니다.

▶ 홍석준 : 단일화가 이제 결국은 인위적 단일화와 표에 의한 시민들, 유권자들의 단일화로 나눠 볼 수 있다면 인위적 단일화는 지금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두 가지 이유인데 일단 단일화가 되기 위해서는 제반 요건, 그러니까 단일화를 하면 반드시 이긴다는 그런 게 돼야 하는데 지금은 단일화를 하더라도 60% 이상이 단일 후보에게 표가 안 가는 여론조사가 자꾸 나오니까 그런 것 같고.

그리고 지금 감정적으로도 보면 예를 들면 친한계라든지 어떤 분들이 단일화를 하기 위해서 장동혁 대표 체제를 조금 흔들지 않아야 하는데 여전히 비판적인 시각을 많이 언론에서나 이야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감정적으로도 쉽지 않은 그런 상황이고 그러면 표에 의해서 유권자에 의해서 단일화가 어떻게 되느냐?

예를 들면 22대 총선에서 수영구에서 장예찬 당시 후보가 처음에는 거의 3분의 1. 30%대였는데 결국은 최종적으로 투표는 9%를 했거든요. 그래서 결국은 유권자들에 의한 그런 단일화가 일어날 가능성이 많은데 사실은 무소속 후보가 버티기는 참 시간이 갈수록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첫 번째는 조직의 기반도 약하지만 두 번째, 실질적으로 투표 현장에 가면 1번, 2번 이렇게 사람들이 생각하고 나머지 또 줄투표로 관계가 돼 있는데 무소속 후보는 쭉 한참 찾아가야 하거든요.

▷ 이현수 : 투표용지에서.

▶ 홍석준 : 네, 투표용지에서. 그래서 무소속 후보는 참 여러 가지로 쉽지 않은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저는 결국은 유권자에 의해서 단일화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이현수 : 세 분 다 단일화는 힘들다는 의견을 내셨습니다. 마지막에 의견이 하나가 돼서 오늘 속풀이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어지는 <시그널 Pick> 개혁신당 경기도지사 후보죠. 조응천 전 의원 만나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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