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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벽에서 보낸 SOS…산방산 고립 외국인 구조

2026-05-21 13:15 사회

사건을 보다 시작합니다.

사회부 정윤아 기자 나와 있습니다.

Q. 첫 사건 보겠습니다. 이메일 한 통이 생명을 구했다고요?

네, 메일을 보낸 발신자, 등산객인데요.

보낸 장소가 절벽 한가운데 였습니다.

가파른 절벽인데요.

빨간색 등산복 입은 사람이 보입니다.

제주 산방산에서 조난됐던 60대 외국인입니다.

[현장음]
"<밥 먹었어요?> 아직 못 먹었어요. <여권을 소지하고 있어요?> 확인해볼게요. 없으면 숙소에 있어요."

[앵커] 조난당했다는 걸 이메일로 알린 거예요?

네 맞습니다.

이 외국인, 무단으로 산에 올라갔다가 조난을 당했는데 가지고 있던 휴대전화 유심칩이 국내용이 아니다보니 통화가 안됐고요.

배터리도 떨어져 가고 있었답니다.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하던 중, 자신이 묵고 있는 숙소 측에 구조 요청 이메일을 보낼 생각을 한 건데요.

숙소 사장의 신고를 받은 소방이 헬기까지 띄운 끝에 무사히 구조했는데, 무단 입산 혐의 조사는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Q2 다음 사건 보겠습니다. 셀프 감금이면, 스스로를 가뒀단 거죠? 왜 그랬습니까?

네. 요즘 기승을 부리는 범죄 수법에 당한 건데요.  

지난달, 서울의 한 숙박업소입니다. 

입실 수속을 마친 남성이 홀로 객실에 들어가는데요.

그런데, 이 남성이 밖으로 나온 건 이틀이나 지나서였습니다. 

스스로를 이틀간 감금시켰던 남성, 결국 경찰을 부릅니다. 

어떻게 된 걸까요.

범죄조직이 이 남성을 속이려고 보낸 가짜 공문입니다. 

성매매 사건에 연루돼 구속영장이 발부됐다는 건데요. 

신변이 위험하니 아무와도 연락하지 말고 숙박 업소에 숨어 기다리라면서 심리적 지배를 시작합니다. 

휴대전화에 악성 앱을 깔게한 뒤 돈을 뜯어가려는 수법인데요.

결국 의심을 느낀 남성이 방을 빠져나와 경찰에 신고했고요.

경찰이 계좌를 지급 정지 시켜서 다행히 돈을 뺏기는 피해는 막았습니다.

Q3. 마지막 사건 보겠습니다.

한국과 중국 조직이 범죄를 합작했어요?

네 맞습니다.

한국과 중국 범죄조직들이 손을 잡았는데요. 

거래 정지된 대포통장을 살리려 은행까지 속이려 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은행 상담원]
"경찰서에서 지급 정지 요청 건으로…"

[대포통장 유통 조직원]
"저는 정상적으로 거래를 하고 있는데 사기 계좌로 뭐 어쩌고저쩌고 하는 거면"

[은행 상담원]
"이거 그냥 사업 계좌로 사용하신 거죠?"

[대포통장 유통 조직원]
"네 맞아요. 맞아요."

국내 대포통장 조직원인 여성이 은행에게 계좌 지급정지 풀어달라고 요구하는 건데요. 

중국 내 자금세탁 조직과 함께 손을 잡고 통장 1개당 최대 2천만 원씩 팔았는데요. 

두 조직이 합작해 세탁한 범죄 수익금이 천억 원을 넘는다고 합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영상편집 : 정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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