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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아끼고 정산 걱정 덜고…도매시장도 ‘온라인’

2026-05-29 13:07 경제

[앵커]
한국농수산물유통공사, aT가 주도하는 '온라인 도매시장'이 날로 성장세인데요.

산지와 중간 도매상, 소매상 모두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배유미 기자가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봤습니다.

[기자]
경북 상주의 특산물인 '흑침 오이'입니다.

오이 돌기에 난 검은색 점이 특징으로 상큼하고 아삭한 식감을 자랑합니다. 

이른 아침 수확한 오이는 곧장 선별장으로 옮겨지고 주문을 받는 동시에 전국으로 출고됩니다.

지역 농민 조합들이 온라인 도매시장에 입점하면서 가능해진 일입니다.

온라인 도매시장에 입점하면서 그동안 거래가 닿지 않았던 타지역 중소형 마트에서도 상주 오이를 직접 주문하고 있습니다.

물건을 받는 즉시 대금 정산이 이뤄지다보니 농가에선 오직 품질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무상 / 상주시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
"신규 거래처가 와서 거래를 요청해도 안 했습니다. 제일 문제가 뭐냐면 대금 정산 문제에요. 지금은 물건만 공급하면 (됩니다.)"

전국 21개 산지에서 과일을 받아 대형마트에 납품하는 이 업체는 최근 구매 물량 대부분을 온라인 도매시장으로 돌렸습니다.

농산물 이력 추적에, 다양한 사진까지, 산지에 내려가지 않아도 농산물의 품질을 믿을 수 있다는 판단이 섰기 때문입니다.

부대비용과 시간을 아끼는 효과까지 누리고 있습니다.

[임진호 / 구매업체 대표]
"저희가 산지에 직접 내려가지 않고도 고품질에 생산량이 많은 우수한 업체들을 발굴할 수 있어서, 그런 경쟁력이 더해져서…."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의 경쟁력을 높이는 상생 생태계 속에, 온라인 도매시장은 가파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배유미입니다.

영상취재 : 김건영 박재덕
영상편집 : 박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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