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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도심 광장에 신형 고속정 등장

2026-05-31 18:49 국제

[앵커]
얼마 전 테헤란 도심에서 미국 보란 듯 신형 미사일을 공개했던 이란이 이번엔 신형 공격함을 선보였습니다.

종전 협상안에 뜸을 들이면서 압박 아닌 압박을 이어가는 미국을 향해 순순히 물러서지 않겠단 뜻을 내비친 걸로 보이는데요.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 이런 영상과 사진을 마구 올리면서 경고를 보냈습니다.

박자은 기자입니다.

[기자]
해상에 있어야 할 함정이 광장 한가운데 놓였습니다.

군중들은 국기를 들고 환호하며 결의를 다집니다.

[현장음]
"당신께 필적할 자는 아무도 없습니다. 오 후세인이시여"

현지시각 어제 이란 혁명수비대가 신형 고속정을 공개했습니다.

사거리는 최대 700km, 해상 순항 미사일 2발을 발사할 수 있고 최대 3미터 파도에서도 작전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미 군함 양옆에 소형 함정을 배치하는 이른바 모기 전술을 펼쳐온 이란이 새로운 선박을 공개하며 미국에 경고를 보낸 겁니다.

미국 대통령 전용기가 전략 폭격기들의 호위를 받으며 비행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린 AI 합성 영상입니다.

트럼프는 자신이 해군 사령관으로 변신한 합성 사진도 올리며 "당신들은 계속 혼란에 빠지고 있다"고도 적었습니다

이때 트럼프가 사용한 '혼란'이라는 단어는 베네수엘라 마두로 전 대통령 체포 때 사용된 교란 무기를 뜻해 이란에 강력한 경고를 보낸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미 중부사령부도 이란으로 향하던 감비아 국적 선박에 미사일을 발사해 무력화시키며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이어갔습니다.

미국과 이란이 종전협상을 두고 치열하게 대립하는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박자은입니다.

영상편집:박선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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