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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앉았으면”… 유아용 의자에 나사못 2개 ‘우뚝’

2026-06-03 14:09 사회

 충남 천안의 한 대형마트 화장실 유아용 보호 의자 위에 날카로운 나사못 2개가 위를 향해 세워져 있다. (사진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캡처) <사진=뉴시스>

대형마트 화장실에 설치된 유아용 의자 위에서 날카로운 나사가 발견됐다는 글과 사진이 올라와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어제(2일) '천안 유아용 의자에 누가 나사를 올려놨다'라는 제보가 올라왔습니다.

사진 속 의자는 부모가 용변을 보는 동안 아이를 잠시 앉혀두는 유아 보호용 의자로, 제보자 A씨가 올린 사진에는 좌석 한가운데 날카로운 나사못 2개가 세워진 채로 나란히 놓여 있었습니다.

A씨는 "화장실 이용 중 나사못을 발견해 곧바로 치웠다"며 "만약 아이가 앉았다면 다칠 수도 있었던 상황이라 황당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유아용 의자 이용 전에 날카로운 것이 없는지 반드시 확인하고 주의해야겠다고 당부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아무 방어 능력도 없는 어린아이들을 표적으로 삼다니 악마가 따로 없다", "아기를 대상으로 묻지 마 테러라니", "마트 측에 항의하고 당장 경찰에 CCTV 수사를 의뢰해 범인을 잡아야 한다"며 분노했습니다.

반면 "작업 중 깜빡하고 두고 갔을 수도 있다"라는 반응도 나왔지만 "정확하게 세워 둔 각도를 보면 고의로 올려놓은 게 분명하다"는 등 반박이 이어졌습니다.


장기영 기자 [kychan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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