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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눈치 안 보는 이란? 쿠웨이트에 또 드론·미사일 폭격…쿠웨이트는 사이렌 울리고 ‘날벼락’ [현장영상]

2026-06-07 12:08 국제

이란이 미국의 공습에 대응해 쿠웨이트와 바레인을 향해 탄도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감행하면서 중동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6일(현지시각) “이란이 쿠웨이트와 바레인을 향해 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했으며, 양국이 방공망을 가동해 요격에 나섰다”고 보도했습니다.

바레인 당국은 이날 이란이 자국과 쿠웨이트를 향해 탄도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바레인에서는 공습경보 사이렌이 울렸으며 주민들에게 안전한 장소로 대피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쿠웨이트 군 당국도 자국을 향해 날아온 미사일과 드론을 요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쿠웨이트 외무부는 이번 공격을 "심각한 긴장 고조"이자 "주권에 대한 노골적인 침해"라고 규탄하며 자국 방어를 위한 권리를 행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미국이 이란 해안 감시 레이더 시설을 타격한 데 대한 보복으로 걸프 지역 내 "적 기지"를 공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란 언론은 혁명수비대가 미국 해군 제5함대가 주둔한 바레인의 알리 알살렘 공군기지를 목표로 삼았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미군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방향으로 발사한 드론 4기를 격추하고, 이란 남부 시리크와 케심섬의 해안 감시 레이더 시설을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수 시간 만에 이란이 쿠웨이트와 바레인 내 미군 관련 시설을 겨냥한 공격에 나선 것입니다.

미 중부사령부는 “이란이 쿠웨이트와 바레인을 향해 탄도미사일 7발을 발사했으며 이 가운데 6발은 요격됐고 나머지 1발도 목표물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바레인의 미 해군 제5함대 본부가 피해를 입었다는 이란 측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충돌은 미국과 이란이 최근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인 가운데 발생했습니다. 양국은 이란 핵 프로그램 문제를 포함한 후속 협상을 이어가고 있지만 세부 조건을 둘러싼 이견으로 합의 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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