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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전문: 이준석 “본투표 하라던 부정선거론자들, 이번에 본투표에서 문제 발생” [정치시그널]

2026-06-15 09:40 정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특검은 민주당 전가의 보도, 안 받으면 내로남불 소리 들을 것"
"본투표 하라던 부정선거론자들, 이번에 본투표에서 문제 발생"
"사전선거 부정선거론자들 득세? 보수 쪽이 굉장히 어려워 질 것"
"서울시장 재선거? 알량한 인기를 얻어보려고 하는 주장"
"적 이롭게 하는 이적행위, 이 대통령도 개연성 인정되면 재판"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 인터뷰 내용을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명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본 방송 내용의 저작권은 채널A에 있습니다.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은 월요일부터 목요일 오전 8시~8시 50분까지 유튜브 ‘채널A 뉴스’와 '정치속풀이'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채널A 뉴스 : www.youtube.com/@channelA-news
정치속풀이 : www.youtube.com/@정치속풀이

◆프로그램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오전 8시~8시 50분. 유튜브 ‘채널A 뉴스’)
◆진행 : 이현수 채널A 부장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시그널 Pick>

▷ 이현수 : 채널A의 아침을 여는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저는 이현수입니다. 주말 잘 보내셨나요? 6월 15일 월요일 <정치시그널> 오늘은 <시그널 Pick>부터 준비했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 이준석 : 네, 안녕하세요?

▷ 이현수 : 이른 시간 와 주셨습니다. 선거는 끝났는데 잠실 개표소 상황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열흘이 넘게 주말에도 시위가 이어졌는데요. 초반에 한번 가보셨죠?

▶ 이준석 : 네, 3일 차, 4일 차 그때쯤 가봤습니다.

▷ 이현수 : 그때 가시고 나서는 더 이상 가보시지 않으셨고요?

▶ 이준석 : 그런데 어차피 저는 현장이 어떤 상황이냐, 어떤 분들이 하고 있느냐, 이걸 실제로 보고 싶어서 조용히 갔다 오려고 했고. 그리고 제가 파악한 것에서 크게 변화는 없어 보입니다.

▷ 이현수 : 알겠습니다. 파악한 내용이 무엇인지 차근차근 여쭤볼게요. 일단 지난주에 투표용지 부족 사태 관련해서 특검 관련 기자회견도 하셨죠. 개혁신당에서 추천해야 된다라고 말했는데 이유가 뭔가요?

▶ 이준석 : 아무래도 뭐 지금 대중이 보면 경계하는 분들이 있어요. 이게 과거에 있었던 사전선거, 사전투표 부정선거론 이거랑 엮이면 이게 확장되는 기반이 사라진다. 이런 얘기를 하는 분들도 있고 저는 개혁신당이야말로 사실 소위 말해 윤어게인 또는 과거에 선관위를 군대로 들이쳐야 된다느니 이런 걸 했던 사람들이랑 전혀 무관한 정당이고 또 한편으로는 지금 이재명 정부가 의심받는 지점에서 당연히 민주당과도 아무 관계가 없는 정당이고 그러다 보니까 이번에 특검을 추천하기 적절하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이현수 : 특검 주장하는 국면에서도 다양한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 같아요, 개혁신당이. 초반에 선관위와 관련해서도 천하람 원내대표도 이제 계속 밝히기도 하고 그리고 김정철 서울시장 출마를 했던 김정철 후보 같은 경우에도 증거 보전이라든지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내고 있는 것 같은데 어떤 인물이 특검에 적합하다고 보입니까?

▶ 이준석 : 저는 이렇게 얘기했어요. 특검의 목적이라는 건 보통 수사를 잘한다는 것도 있겠지만 두 번째는 공정의 수사라는 인식을 줘야 한다. 그러려면 최대한 많은 국민들이 결과를 봤을 때 저 사람들이 수사를 했으면 받아들일 만하다. 이럴 정도가 되어야 하고 제가 그래서 제안하면서 이거는 과거에 사전투표 부정선거론 했던 사람들 그 주장을 믿어서가 아니라 그 사람들이 이거 수사 결과가 나오면 가장 의심할 사람들이거든요. 그 사람들이 추천하는 인사도 수사팀에 들어갈 수 있으면 좋겠다.

▷ 이현수 : 황교안 전 총리 말씀하시는 거예요?

▶ 이준석 : 그런 분들 포함해서요. 그게 아니어도 보면 분파가 많아요. 그래서 그분들이 추천한 인사가 수사팀에, 그러니까 이게 특별검사로 가지 못하더라도 수사팀의 일부로 참여할 수 있으면 좋겠다 이야기를 하는 거고요. 황교안 전 총리를 특별검사로 하자는 얘기도 있지만 그건 안 됩니다. 보통 특검법에서는 당적을 가진 지 1년 이내인 사람은 안 된다. 이렇게 돼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그건 안 되고 대신 거기서 추천한 사람들은 특검 내 수사요원으로 넣어도 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이현수 : 순방 가 있는 대통령도 투표용지 사태를 질타하고 부정선거랑 구분해야겠지만 제대로 대응해야 한다는 인식을 밝힌 것 같아요. 개혁신당은 그러면 특검 추천하는 것과 관련해서 조금 더 적극적으로 의사를 표명할 계획이 있습니까?

▶ 이준석 : 오늘 안 그래도 방송 끝나고 저희 최고위하고 정점식 원내대표가 저희 개혁신당에 찾아오기로 되어 있는데요. 거기서도 저희가 한번 의견을 세게 얘기할 거고요. 특검이라는 게 사실 지금 민주당이 전가의 보도처럼 계속 사용해왔던 방법이기 때문에 이번에 이걸 안 받으면 내로남불 소리를 들을 거거든요. 저는 강하게 얘기해 볼 생각입니다.

▷ 이현수 : 국민의힘 얘기 넘어가기 전에 오늘 출연하신다고 예고를 했더니 댓글에 질문해달라는 질문들이 많이 달렸어요. 그중에서 이준석 대표는 이때까지 임의조작 불가능하다 했었는데 지금까지 드러난 선관위가 입력을 정반대로 했다거나 투표권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했다거나 이런 부정선거가 시스템상 가능하다고 입증된 거 아니냐? 정말 아직도 부정선거는 아니라는 거냐라는 질문을 했더라고요.

▶ 이준석 : 부정선거가 아니고요. 저는 사전투표 부정선거론에 따르면 지금 이 선관위의 이런 추한 모습이 나오면서 많은 분들이 내가 맞았던 거 아니야? 이런 분들 있는데요. 다 틀린 거죠. 보시면 그때 사전투표가 위험하니까 본투표 하라고 하셨던 게 그 사람들 주장 아닙니까? 이번에 본투표에서 문제 발생한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사전투표에서 오히려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고 사전투표는 실제 실시간 인쇄 방식이기 때문에 오히려 투표용지 부족이 나올 수가 없었죠. 그러니까 이것부터 주장이 틀린 거고요.

두 번째로는 전자개표 하니까 100% 수개표 하자. 이런 얘기를 하잖아요. 그런데 이번에 나온 문제라는 게 뭡니까? 그거를 결국에는 사람이 수작업으로 집계한 거를 수작업으로 엑셀 작업 비슷하게 시스템에 입력하는 과정에서 휴먼 에러 난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오히려 휴먼 에러를 줄이는 방법으로 가야 하는 건데 지금까지 이런 것들은 전자개표해서 자동 전송되고 이렇게 설명했던 거 다 틀렸던 거 아닙니까? 저는 일관되게 이런 것들 사실관계 얘기했었는데 지금 와서 오히려 그러면 휴먼 에러를 줄이는 방식으로 가자는 건지. 지금 나오는 걸 보면 오히려 사전선거 부정선거론 얘기했던 분들이 얘기했던 방향과 반대로 나오고 있죠. 다 전자개표 한다면서요. 아니잖아요.

▷ 이현수 : 알겠습니다. 질문 주셨던 분들에게 답이 됐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국민의힘 상황을 보면 일단 장동혁 대표가 전국적, 전면적 재선거를 주장하고 나경원 의원도 내가 당선자였으면 재선거했을 거다. 그리고 오세훈 후보가 다시 나가도 압승할 거라면서 아직까지 재선거에 대한 이야기가 국민의힘 내에서 많이 나옵니다. 그 부분은 어떻게 보시나요?

▶ 이준석 : 본인이 당사자였으면 절대 그렇게 말 안 하셨을 사람들이 그냥 그러는 겁니다. 지금 이번에 서울시장 선거 박빙의 선거였기도 하고 그리고 재선거라고 하는 것은 결국에는 엄청난 예산을 수반하는 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중에 그 비난의 화살이 어디로 돌아올지 모르는 일이고 결과를 왜 그렇게 단언해서 이야기하죠? 그런 것도 이상하고 결국에는 지금 시점에서 알량한 인기를 얻어보려고 하는 안 되는 걸 지금 하자고 하는 그런 주장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봅니다.

▷ 이현수 : 그러면 지금 현재 잠실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이 상황은 선관위를 제대로 개혁하고 특검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보시는 건가요?

▶ 이준석 : 저는 특검을 해서 저는 솔직히 말하면 나쁜 사람이 나올 거냐는 의구심이 듭니다.

▷ 이현수 : 실질적으로 나쁜 사람이.

▶ 이준석 : 이게 보면 선관위가 멍청한 건지 아니면 나쁜 건지. 물론 멍청한 것도 직무유기로 저희가 처벌할 수 있습니다만 나쁜 사람이라고 하면 정말 어떤 세력에 유리하게 하기 위해서 부정선거를 자행하면 나쁜 사람이거든요. 그런데 이걸 보시면 이거잖아요. 사전투표 부정선거 했다는 분들이 항상 주장했던 건 뭔가 우리가 모르는 굉장히 음침한 흔히 중국이라고 얘기하는 그 세력이 한국의 선거 결과를 민주당에 유리하게 조작하기 위해서 뭔지 모르지만 했다. 이거거든요.

그런데 지금 이번에 드러난 건 뭐냐 하면 투표용지가 부족한 건 이건 드러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에요. 투표용지가 부족한 것을 아무도 모르고 진행할 수 있냐? 그게 아니거든요. 궤가 다른 거잖아요. 이건 나쁜 사람일 확률보다 멍청한 사람일 확률이 높은 상황이거든요. 그런데 이거를 예를 들어서 수사했을 때 결국 진실은 규명되겠지만 부정선거론의 결론이 나오기는 굉장히 어려운 거죠.

▷ 이현수 : 알겠습니다. 주제를 넘어가겠습니다. 최근에 윤석열 전 대통령이 평양 무인기 투입 의혹 관련해서 1심에서 30년형을 받은 다음에 SNS에 글을 올렸는데 이재명 대통령도 법정에서 끝을 봐야 한다는 글을 올렸어요. 어떤 의미로 올리신 건가요?

▶ 이준석 : 사실 윤석열 대통령이 한 게 이적 행위라고 판단한 거거든요. 그러니까 우리나라의 군사력을 허튼 데 쓰니까 그게 이적 행위다. 이런 것이고 어떤 분들은 정찰하러 가는 게 무슨 문제냐 이랬는데 그 판결문 다 읽어보시면 애초에 도발 목적이 있었다고 돼 있는 거고요. 저는 정찰과 도발은 완전히 다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도발 목적의 그런 행동에 대해서 법원이 명확한 판단을 내린 거고요. 그러면 이적 행위라는 건 넓게 봤을 때 적을 이롭게 한다잖아요.

그러면 이재명 대통령이 지금 연루되어서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대북송금 문제 같은 경우에는 적한테 돈 주는 건 이적행위 맞죠. 그러니까 윤석열 대통령이 어떤 이적 행위를 통해서 30년이라는 중형을 선고받은 만큼 만약에 저는 실제로 돈을 송금하는 과정에서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에게 정치적 이득을 주려고 한다든지 그런 것들이 개연성이 인정된다고 하면 이적 행위 맞죠. 저는 이거는 똑같이 재판으로 이재명 대통령이 판단받아야 할 사안이라고 봅니다.

▷ 이현수 : 조작기소 특검, 공소 취소 특검과 관련해서도 하지 말자는 취지로 말씀하신 걸까요?

▶ 이준석 : 저희는 일관되게 얘기하고 있지만 그거는 굉장히 후안무치한 거다. 그리고 저 한번 생각해보면 저는 그때 명태균 특검이라고 해서 압수수색을 하고 이렇게 하더니 다 무혐의 났잖아요. 원래 아무리 무리한 기소를 하려고 작정하고 달려드는 집단이라고 하더라도 죄가 없으면 기소 못 하는 겁니다. 저 그때 오만 풍악을 울리면서 그때 박찬대 원내대표던가요? 이준석 체포동의안 통과시키고. 체포동의안이 갈 일이 없죠, 죄가 없는데. 그런데 이재명 대통령은 체포동의안 오니까 드러누웠고. 그 외에도 보면 검찰 수사 과정에 비협조하고 그렇게 하다가 결국에는 단식까지 하고. 다 기억나지 않습니까? 그렇게 해도 만약에 죄가 없었으면 기소가 안 되는 겁니다. 그런데 기소 됐잖아요, 전부 다.

▷ 이현수 : 실제로 민주당이 선거 전에 사실 이 특검 문제가 한번 불거졌을 때 선거 이후로 미뤄뒀었죠. 그리고 대통령이 최근 기자회견에서는 잘못이 있으면 바로잡아야 하는 거 아니야고 말을 했습니다. 사실상 민주당이 다시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는 상황인데 그 상황은 어떻게 대처하실 계획이신가요?

▶ 이준석 : 저는 그거는 진짜 국민 무시하는 거죠. 이번에 저는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예상했던 것보다는 좀 못한 성적을 받게 된 것이 공소 취소 특검이 컸다고 보거든요. 저는 아무리 지방선거라고 하더라도 국민들이 그런 정치적 의사를 투영했다고 보는데. 무시하고 가겠다는 건데 저는 그렇게 되면 또다시 야권 연대 투쟁이 있을 수밖에 없고. 아니, 공소 취소라는 건 정말 기술적인 내용의 문제가 있으면 보통 공소 취소가 되는 거지, 기소된 내용에서 유무죄를 다투는 상황에서 그걸 하는 건 말이 안 되는 거거든요.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서 기소가 이루어졌고 그 돈을 갖다 대납했다고 하는 사람들의 재판이 벌어지고 있고 그들의 유무죄가 나오는 이런 시점에서 어떻게 그거를 떼서 유무죄를 판단 안 받겠다고 하겠습니까? 이거는 말이 안 됩니다.

▷ 이현수 : 알겠습니다. 얘기가 나온 김에 민주당 얘기를 조금 해보면 정청래 대표 발언이 최근에 논란이 된 발언이 있었죠. 국민은 영원하고 정권은 짧다. 이런 발언 어떻게 들으셨어요? 당대표시잖아요.

▶ 이준석 : 이러한 갈등 뒤에는 별 얘기를 아닌 걸 해도 부각되고 이런 경우가 있는데요. 이건 진짜 대놓고 작정하고 한 겁니다.

▷ 이현수 : 그렇게 보이시나요? 여당 대표도 해보셨잖아요.

▶ 이준석 : 저 여당 대표할 때 지나가는 말 아무거나 해도 그냥 뭐 날씨가 춥다. 이런 얘기를 해도 정치적으로 춥다는 거냐, 진짜 춥다는 거냐. 이런 얘기가 나오거든요. 그러니까 그런 거 비슷하게 해석될 여지가 있는 게 아니라 이거는 진짜 싸우자고 달려드는 겁니다.

▷ 이현수 : 그러면 이 발언 나왔을 때 연임, 친명계에서는 출마하지 마라는 이야기도 나오는데 실제로 출마를 할 거라고 보시나요?

▶ 이준석 : 안 해줄 이유가 없지 않을까요? 이게 여당 대표, 야당 대표 이렇게 제1당, 2당 대표를 해보면 의외로 자기 거취 문제 얘기할 때 내가 당신들 말을 왜 들어야 하지? 이런 거 있어요. 저도 옛날에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기간 중에 난리 치고 이럴 때 이런 식으로 하면 선거 우리 진다. 이렇게 했더니만 그때 윤석열 후보 측에서 의원 동원해서 의총에서 이준석 사퇴하라고 결의안 낸다니 별 얘기 다 했거든요. 그때 제가 태연한 척을 하려는 게 아니라 진짜 마음속으로 어쩌라고 했어요.

▷ 이현수 : 그런 마음이었어요?

▶ 이준석 : 어쩌라고. 그러니까 나는 내 임기가 있고 내가 내 역할을 수행하고 그 결과를 책임지면 되는 것인데 당신들이 뭔데 이러냐? 그런 마음으로 대응하게 되거든요

▷ 이현수 : 예전 윤-한 갈등도 다시 재소환돼서 비교가 많이 되는데 공항에 순방 갈 때 환송 가는, 안 가신 적이 있잖아요. 실제로 그런 정도면 갈등이 되게 깊은 건가요?

▶ 이준석 : 그게 그때는 이런 게 있어요. 대통령실에 보면 참모들이라고 해서 그 사람들이 전직 의원도 맡고 이러는데 이 사람들이 본인들이 대단한 전략가인 줄 알아요. 이런 당청 갈등 또는 당과 대통령과 갈등이 있으면 뭐가 상징적으로 그 상대편을 무릎 꿇리는 제스처가 하나 있으면 이겼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있어요. 대표적인 게 한동훈 대표가 갔을 때 90도 인사 시킨 거랑 저 그때 공항 나갈 때 처음에 공항에 이렇게 연락이 왔어요, 저한테.

이 대표, 대통령이 불편하게 생각하는데 꼭 와야겠어? 이러는 거예요. 나도 보기 싫은데 보기 싫으면 안 가도 되지. 이렇게 생각하거든요. 안 간다고 그랬어요. 그랬더니만 그거를 이제 언론에 갖다 뿌려서 이준석이 오만하게 안 왔다. 이렇게 뿌려버리는 거죠. 그러면 열받아서 제가 오지 말라고 해서 안 갔더니 왜 난리냐. 들어올 때는 간다고 그래서 갔거든요. 가면 또 이준석이 오만하다가 이제는 자세 낮춰서 왔다. 이렇게 기사를 내면서 장난을 쳐요. 실체는 별로 변동 없는데 그런 장난을 치면서 즐기는 거죠. 저는 지금 명청 대전이라고 우리가 하잖아요. 여기는 딱 하나만 보면 돼요.

▷ 이현수 : 뭘 보면 됩니까?

▶ 이준석 : 우리가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오르고 내리고 여러 가지 지표를 분석하지만 결과는 딱 하나예요. 오르냐 내리냐만 알면 되는 거예요.

▷ 이현수 : 여기의 핵심은?

▶ 이준석 : 명청 간에서 명이 오르냐 내리냐. 지금 두 달 뒤에 민주당 전당대회가 그러잖아요. 두 달 뒤에 내려갈 거라고 생각하면 정청래 대표한테 베팅하는 게 맞습니다, 민주당 분들은.

▷ 이현수 : 그때 당시를 예측해서 해야 되는 거군요.

▶ 이준석 : 그렇죠.

▷ 이현수 : 실제로 대통령이 지금 순방에서도 낸 메시지를 가지고 이게 여당 지도부를 향한 메시지라는 해석에 사무총장 이야기를 보면 선거 기간에 총리가 사퇴하고 당권 시사하는 그런 게 선거에 도움이 됐을까라는 약간 말로만 보면 수위가 계속 높아지고 있는 상황인데.

▶ 이준석 : 장려를 하고 있는 거죠, 지금. 그리고 지금 사실 김민석 총리가 그만두는 것도 그렇고 도발하겠다는데 여기서 가장 민망한 건 김민석 총리가 저렇게 도발하겠다고 나와서 나중에 밀리면 박찬대 투 되는 거거든요. 그렇게 되면 진짜 레임덕 소리 나오게 되는 거기 때문에 이럴 때는 최대한 개입을 안 하려고 해야 하는데 총리 교체는 능동적 개입이죠. 저는 이재명 대통령이 넌 나에게 모욕감을 줬어로 달려들고 있는 건데 글쎄요. 그거 나라를 위해서도 별로 바람직하지 않을 거다.

▷ 이현수 : 알겠습니다. 선거 조금 지나기는 했지만 개혁신당의 경우를 한번 여쭤보고 싶어요. 일단 개혁신당 이번 선거 어떻게 평가하셨나요? 끝나고 나서.

▶ 이준석 : 아무래도 저희는 제3당 위치에서 선거 치르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알고 있고요. 그래서 후보들 200명 정도 냈고. 젊은 사람들 입장에서 사실 선거를 굉장히 치열하게 경험해본, 저희같이 젊은 사람, 신인 위주로 제3당이 나간 경우도 드물어요. 보통 정의당, 진보당은 동네에서 활동 많이 하는 사람이 나가는 케이스고. 저는 새로운 모델이었다고 생각하고요. 아마 양당의 한계를 극복할 수 없었다는 생각이 들고. 이제 이번 선거에서 경험을 쌓은 분들과 함께 어떻게 또 정치를 발전시킬까 고민해야죠.

▷ 이현수 : 서울시장 선거 같은 경우도 조금 전에 마지막에 역전을 하고 그리고 실제로 오세훈 시장에게 2030세대 선택이 있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개혁신당 대신 오세훈 후보를 선택한 것 그런 부분에 대해서도 분석을 하셨나요?

▶ 이준석 : 아무래도 후보 간에 인지도가 너무 차이가 나죠. 그리고 이번 선거에서는 사실 초기부터 양자 구도가 잡혔기 때문에 우리 김정철 후보가 개인의 자질은 뛰어나지만 그걸 알릴 채널이 부족했던 게 사실이고요. 사실 개혁신당 지지층 입장에서는 오세훈 시장에 대한 감정이 나쁠 게 별로 없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결과가 나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 이현수 : 선거 전에도 이 자리에 모셔서 단일화 얘기를 여쭤봤던 것 같아요. 지나고 나서 물론 결과론적이기는 하지만 단일화를 해서 보수와 함께 보수 재건의 목소리를 내는 게 낫지 않았나라는 이야기를 하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 이준석 : 단일화라는 건 생각보다 그 안에서 폭력적인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누군가는 정치력을 이야기하지만 예를 들어 어떤 후보가 나와서 자기 돈도 쓰고 그다음에 시간을 투자한 상황에서 접어라 아니면 합쳐라 이렇게 얘기하는 게 그 부분이 굉장히 폭력적이기 때문에 저희 개혁신당은 창당 이후에 한 번도 단일화를 해본 적이 없고 실제로 이번에도 그런 제안도 아무한테도 안 했습니다.

▷ 이현수 : 오세훈 시장 당선과 한동훈 의원이 무소속으로 당선이 되면서 국민의힘 상황은 아직 당 지도부가 장동혁 대표가 있고 보수 재건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 나오면서 선거 전이기는 한데 오동석 연대 이런 이야기도 나왔었잖아요. 보수를 중심으로 뭔가 뭉치거나 그럴 가능성은 없는지?

▶ 이준석 : 지금 아마 이 강풍이라고 해야겠죠. 사전선거 부정선거론의 그것과 전혀 다른 건인 지금 재선거 얘기 나오는 것. 이게 어떻게 진행될지 지켜봐야겠죠. 이게 사전선거 부정선거론자들이 득세하는 상황이 된다. 그렇게 되면 보수 쪽이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 될 거고요. 왜냐하면 그 사전선거 부정선거론과 엮여 있는 것이 윤어게인부터 시작해서 이런 거 다 있는 거거든요. 저는 이번에 이 강풍이 가고 나면 사람들이 논리적으로 따져 볼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지금 사전선거 부정선거론 믿는 분들은 보시면 이상할 거예요.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을 한 이유로 든 게 선관위는 수사도 안 받고 감사도 안 받는다고 그랬는데 왜 이번 일 터지자마자 바로 합수본이 가서 압수수색을 했지? 그건 뭐냐 하면 지금까지 윤석열 대통령과 부정선거론자들이 했던 말로는 법원이 영장 안 내주는 거예요. 그런 터무니없는 얘기니까 법원이 영장을 안 내줬던 거예요. 그런데 지금은 거꾸로 이게 들여다볼 만한 사안이라고 해서 영장을 내주는 거예요. 그러니까 윤석열 대통령과 사전투표 부정선거론자들이 했던 말이 거짓말이었던 거죠. 영장도 안 나올 걸 가지고 계속 들이밀면서 이거를 수사를 안 해서 계엄했다? 말도 안 되는 거죠.

▷ 이현수 :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최근에 지난주였나요, 대표님 SNS를 보니까 하버드대학 졸업 허위라고 주장한 유튜버가 검찰에 송치됐다는 이런 이야기를 직접 알리셨던데 그리고 계속 강경 대응을 하겠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대표님은 유독 해명해야 할 것들이 많은 정치인 중 한 명인 것 같은데 실제로 담대해져라. 이런 조언도 많이 받으시죠? 강경 대응하시는 이유가 있을까요?

▶ 이준석 : 그런데 담대해 이런 건 사실 그걸 당하면 이번에도 저희 어머니한테 중국인이라고 계속 공격하고 이렇게 하잖아요. 그러니까 이게 담대한 건 정치적 비평이 담대해지는 거지, 이런 마타도어는 가만히 있으면 진짜 중국인 맞네. 이렇게 가버려요. 그게 지금까지 몇 년 동안 진행된 거고요. 지금 이 방송 보시는 분들도 이준석 모친이 중국인이라고 생각하는 분도 있을걸요? 왜냐하면 유튜브에서 보셨기 때문에.

그런데 아니거든요. 그 외에도 지금까지 아시는 무수한 그런 마타도어성 얘기들이 다 아니에요. 그게 그러면 한번 생각을 해보셔서 이게 아닌데 그러는데 나한테 만약에 이런 공격이 들어오면 어떻게 대응할 수 있을까. 그게 진짜 멀쩡한 사람이 갔더니만 당신 엄마 중국인이던데? 이런 상황까지 다르게 되면 정치가 뭔가 잘못되고 있는 거 아닐까. 이런 생각을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 이현수 : 알겠습니다. 마지막 SNS 글까지 여쭤봤습니다. 오늘 출연 감사합니다.

▶ 이준석 : 네, 감사합니다.

▷ 이현수 : 다음 순서 <정치속풀이>로 이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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