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명태균 공천개입, 통일교 청탁·뇌물 수수 의혹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김건희 여사가 지난해 12월 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결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검찰이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수사를 무마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2차 종합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이 김 여사에게 소환을 통보했지만, 출석을 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검팀은 15일 오후 경기 과천시 특검 사무실에서 연 정례브리핑을 통해 "(김 여사를) 참고인 조사하고자 했는데 (김 여사가) 출석을 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특검팀은 지난 12일 김 여사를 조사하기 위해 출석일을 통보했지만, 김 여사 측은 소환을 물론 접견을 통한 조사도 거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지미 특검보는 "현재로서는 추가 소환계획은 아직 없다"며 "담당 (수사)팀과 상의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검팀은 '황제 조사 의혹'에 대한 조사를 위해 김 여사에게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특검팀은 지난 2024년 검찰이 김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과 명품 가방 수수 의혹을 불기소 처분하는 과정에서, 이른바 '봐주기 수사'가 있었는지 의심해 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당시 수사팀은 영부인 신분이던 김 여사에 대한 소환조사 없이 2024년 7월 서울 종로구 창성동 대통령경호처 부속 청사에서 한 차례 비공개 출장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특검팀은 이날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을 허위공문서 작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입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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