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동창회도 투표하면 100% 찍는다"는 게 대통령 오늘 발언했는데요.
선관위, 투표용지 인쇄 예산은 유권자 수의 110% 받아가 놓고 50%만 인쇄했죠, 그런데 전국 투표소 124곳은 그 절반조차도 준비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유권자수가 3500명인데 본 투표 용지는 700장만 배부한 투표소도 있었습니다.
정성원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채널A 뉴스A (지난 10일)]
"중앙선관위는 투표용지 인쇄 매수의 하한 기준을 기존 60%에서 50%로 줄였습니다."
본 투표 투표용지 인쇄 하한선을 50%로 줄인 중앙선관위.
그러나 그마저도 지키지 않은 투표소가 전국 124곳으로 확인됐습니다.
인천 검단구 불로대곡동 제7투표소는 유권자 수가 3500명이 넘지만 본 투표용지는 700장만 배부했습니다.
유권자 수의 20%도 안 되는 투표용지를 준비한 겁니다.
전남 해남의 한 투표소 또한 유권자 수가 2700여 명인데 25%인 700장만 준비했고 순천, 서울 종로, 전북 익산의 일부 투표소도 유권자 수의 40%가 안 되는 투표용지만 준비했습니다.
실제 투표용지가 부족해 투표가 중단된 서울 송파 잠실 투표소들도 50% 기준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엉터리 예측에 부실 준비란 비판이 지적됩니다.
[박준태 / 국민의힘 의원]
"선관위가 스스로 정한 기준조차 지키지 못한 명백한 선거관리 실패입니다. 반드시 특검 수사를 통해서 책임자 처벌과 제도 개선까지 이뤄내야 합니다."
선관위는 "지역 선관위는 50% 기준에 맞춰 인쇄했지만 최근 유권자 수 등을 감안해 투표소별로 다르게 배분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채널A 뉴스 정성원입니다.
영상취재 : 한일웅
영상편집 : 변은민
정성원 기자 [jungsw@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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