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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기자]공통점은 버티기…여야 대표 ‘마이웨이’?

2026-06-19 19:22 정치

[앵커]
여야 대표가 나가라, 나오지 마라 압박에 버티기에 들어간 모습이죠. 정치부 이준성 기자 나왔습니다.

Q. 먼저 장동혁 대표 이야기 해보죠. 입원을 했어요? 단식 후유증이 꽤 크다고요?

앞서 보신 것처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병원에 입원했는데요.

단식 후유증에 매일 개표소 시위 가서 과로가 누적됐다는 게 대표 측 설명인데, 일각에선 사퇴 압박 소나기 피해 가는 거 아니냐는 얘기도 나옵니다.

올 초 ‘절윤’ 압박 땐 단식을 했었죠.

하지만 오세훈 서울시장과 가까운 김재섭 의원, 오늘은 아예 장 대표 사퇴를 전제로 혁신형 비상대책위원회 이야기까지 꺼냈습니다.

그러자 당권파도 받아쳤는데요. 

한 3선 의원은 채널A에 "장 대표, 이대로 한두 달 이상 버틸 수 있겠나"라고 했지만, 장 대표 쪽은 안 그만둔다는 뜻이 확고합니다.

Q. 장동혁 대표 물러나라는데, 안 물러나는 거네요. 정청래 대표 끝내 나오는 겁니까?

정청래 대표, 직접 말은 안 하고 있지만, 친청계도 친명계도 전당대회 나온다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한 친청계 의원은 "불출마 가능성 0%"라고 했고, 친명계 의원도 "'핍박 받는 내게 모여라' 지지층에게 신호를 보내는 중"이라고 했습니다. 

오늘도 강성 당원 향해서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너무 당연하다"고 했고, 오늘부터 주말까지 비공개로 당원 비율이 높은 호남에 또 있거든요.

이런 행보들 종합하면, 정 대표가 출마할 거란 관측이 확실히 우세합니다. 

Q. '명심'은 정 대표가 아닌 김민석 총리에게 가 있다, 정치권에서 이런 얘기들 있었잖아요. 대통령 의중은 확실히 어느 쪽에 있다고 봐도 되나요?

오늘 대통령, 기자회견 기자들 모두가 명심에 귀를 기울였는데요. 

민주당 선거 이야기는 하면 안 된다며, 전당대회 누구를 지지하는지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방향은 분명했습니다. 

"소수 야당일 땐 지지자를 최대한 결집해야 살아남지만, 집권 여당이 되면 입장이 달라진다" 강성 지지층에 소구하는 '선명성 정치'가 아닌 '책임과 포용 정치'를 하라고요. 

친명 진영에선 정 대표의 방향이 집권 여당의 방향이 아니라는 건 분명히 밝혔다 이렇게 해석하고 있습니다.

정 대표가 오늘 아침 "전면 폐지는 너무 당연하다"고 못 박은 보완수사권 문제도, "아주 최소한의 엄격한 조건 하에 하면 좋겠다"고 했거든요. 

결이 다릅니다.

Q. 정 대표와 장 대표 둘 다 거취 압박받지만 일단 '고'할 것 같네요?

나오지 말라는데 직진하는 정 대표, 방 빼라지만 버티는 장 대표, 묘한 데칼코마니 상황입니다. 

이 대통령, 오늘 "같은 진영 내에서 경쟁을 해야지 전쟁을 해서 되겠나"고 했는데요.

다음 주 중으로 예상되는 정 대표의 연임 도전 공식화와 장 대표의 당무 복귀가 이어지면, 여야 내부, 경쟁보다는 전쟁으로 갈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아는기자였습니다.

이준성 기자 [jsl@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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