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비공개 회동을 했습니다.
호남 지역에 반도체 투자 계획을 발표하기 전 막판 조율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야권에선 민주당 전당대회를 겨냥한 '호남 표심 잡기용' 아니냐고 비판했습니다.
최승연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오늘 비공개로 회동했습니다.
지난 19일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도 별도 회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9일 예정된 민관 합동회의를 앞두고, 반도체 지방 투자 계획과 규모를 조율하기 위한 자리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최대 400조 원 규모의 호남과 충청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계획을 발표할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제39차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
"수도권과 지방이 함께 윈윈하는 모두의 성장시대를 반드시 열어가야합니다. 이에 관한 구체적 청사진을 곧 국민 여러분께 보고드릴 예정입니다."
국민의힘은 기업 결정에 정치가 개입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신동욱 /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 최태원 회장에게도 말씀을 드립니다. 이런 투자를 이렇게 이런 방식으로 결정하셔선 안 됩니다. 아무리 권력이 무서워도 권력보다 중요한 건 기업이고 국가의 미래고 국가의 백년대계 아니겠습니까."
대구-경북 지역 국민의힘 의원들은 "홀대"라며 반발했습니다.
[이진숙 / 국민의힘 의원]
"(국민들께서) 이재명의 지역 갈등 조장 정책을 같이 참아내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반도체 공장 입지 결정을 명청대전 전당대회용 총알로 쓰면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여당은 "국민의힘의 자격지심이 무지와 망상으로 이어진 것이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반박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승연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태 한일웅
영상편집 : 이혜진
최승연 기자 [suun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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