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6월도 막바지를 향해 가는데 예년 같으면 시작됐을 장마 소식이 아직 들리지 않죠.
올해는 역대급 지각 장마가 올 수 있다는데, 그럼 언제쯤 시작될지, 윤지유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곧 비가 쏟아질 것처럼 잔뜩 찌뿌린 하늘.
시민들은 언제 내릴지 모르는 소나기에 우산을 들고 다닙니다.
[김수혁 / 서울 노원구]
"(우산 들고 다니기) 불편하긴 한데 그래도 안 온다고 했다가 오면 낭패니까 들고 다니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맘 때 같으면 장마가 시작됐을 시기지만, 간간이 소나기 예보 만이 내려지는 상황.
[김수혁 / 서울 노원구]
"<지금 장마가 온 것 같나요?> 작년에 비해서 좀 비가 늦게 오는 감이 없지 않아 있는 것 같습니다."
기상청은 아직까지 장마 시기를 예측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이른바 장마전선인 정체전선의 현재 위치는 제주도 남쪽 해상.
건조하고 찬 공기가 한반도 상공에 자리 잡으면서 정체전선이 북상하지 못해 장마가 늦어지는 겁니다.
지난해 6월 12일 제주 지역에서 장마 시작된 것과 비교하면 한참 늦은 셈입니다.
[우진규 / 기상청 통보관]
"장마가 (언제) 올 것이라고 아직까지 단언하기 어렵습니다. (향후) 태풍들이 우선 지나가면서 우리나라 남쪽에 있는 기압계가 안정이 되어야…"
기상청은 다음달 1일부터 사흘간 비가 이어지겠지만 이 비도 장맛비는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채널A 뉴스 윤지유입니다.
영상취재: 양지원
영상편집: 최창규
윤지유 기자 [gu25@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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