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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 서명 9일 만에…미국-이란, 보복 공습 재개

2026-06-27 18:36 국제

[앵커]
미국과 이란이 서로 보복 공습에 나서며 또다시 무력 충돌했습니다.

종전MOU에 서명한지 9일 만입니다.

반격에 재반격하는 악순환이 거듭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정다은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미국이 이란에 대한 공습을 단행했습니다. 

전날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시도하던 싱가포르 선적 컨테이너선을 공격한 데 대한 대응에 나선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습 직전 이란이 4대의 공격용 드론을 발사했다면서 "명백한 휴전 합의 위반"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이란이 휴전을 위반했다고 하셨는데 대응에 나설 겁니까?> 곧 알게 될 겁니다. <여전히 휴전 유효하다고 보십니까?> 어제 그들이 공격했다는 사실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미 중부사령부는 이란 미사일과 드론 저장 시설, 해안 레이더 기지 등을 공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란 매체는 호르무즈 해협 게슘섬과 이란 남부 시리크에 발사체가 떨어졌다고 전했습니다.

이란도 미군의 공습이 합의 위반이라면서 중동 내 미군 기지 여러 곳을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어떤 미군기지가 표적이 됐는지는 언급하지 않은 가운데, 미군이 추가로 공격할 경우 더 광범위한 반격에 나설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 서명 이후에도 군사 충돌이 재개되면서, 향후 협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해양수산부는 호르무즈 해협에 발 묶여있던 한국 선박 2척이 해협을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호르무즈 해협에 남아 있는 한국 선박은 3척인 상황입니다.

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

영상편집 형새봄

정다은 기자 [dec@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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