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생시민권 제한 행정명령이 연방대법원의 위헌 판결로 제동이 걸리자 우회 방안을 찾는 모양새입니다.
미국 정치 전문 매체 액시오스는 어제 미 연방대법원 판결 이후 트럼프 대통령 핵심 지지층 '마가(MAGA)' 지지자들은 출생시민권 제한을 가능하게 하는 새 계획으로 신속히 방향을 전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 이민정책을 설계한 스티븐 밀러 백악관 부비서실장은 전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일시적이라도 이제 누가 미국에 들어오는지 매우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며 "사람들이 출산하기 위해 미국에 오고, 그 아기는 평생 시민권을 갖게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액시오스는 친트럼프 성향 보수 매체인 '페더럴리스트' 창립자인 숀 데이비스와 트럼프 행정부 인사들 역시 같은 아이디어를 제안했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첫날부터 행정명령을 통해 출생시민권 제한을 추진하며 미국 내 출생만으로 시민권을 자동 부여하는 제도가 출신 목적 입국을 유인하다고 주장해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법무부 측에 출산 관광 관련 사기 사건 수사와 기소를 서둘러 추진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현재 기자 [guswo1321@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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