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 띄우기도 전에 좌초되서 화제가 됐던 북한의 구축함 강건호입니다.
폐기처분된 줄 알았는데, 어떻게 또 다시 띄웠는지, 이번에 미사일을 쏘아올리며 재등장했습니다.
김정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조선중앙TV]
"구축함에서는 전략 순항미사일이 발사됐습니다."
흰 연기를 내뿜으며 하늘로 솟구치는 미사일.
공중에서 방향을 틀더니 바다 위로 빠르게 날아갑니다.
그 뒤로도 미사일 십여 대가 함정 위에서 차례차례 발사됩니다.
무기 시험을 확인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환하게 웃으며 돌아섭니다.
북한은 그제 5천톤급 신형 구축함 강건호에서 전략 순항미사일 등의 무기시험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발사한 순항미사일은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화살 계열'로 전해집니다.
[신종우 /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총장]
"북한이 한반도뿐만 아니라 주일미군기지까지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빨리 갖춰서 군사적인 압박을 높이려는 그런 의도로…"
강건호는 지난해 5월 진수식 당시 선체가 기울어지며 좌초되는 사고를 겪었습니다.
북한은 사고 22일 만에 새로 진수식을 열었지만 실제 정상 작동이 가능한지 의문이 끊이질 않았고 이번 해상 무기 시험도 서둘러 진행됐다는 관측이 제기됩니다.
강건호는 오는 9월 동해에 실전 배치돼, 서해에 배치된 5천톤급 구축함 최현호와 함께 북한 해군력의 양대 축으로 작동할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김정근입니다.
영상편집: 이은원
김정근 기자 [rightroot@ichannela.com]
Daum 에서 채널A를 구독해 주세요 | Naver 에서 채널A를 구독해 주세요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