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전역을 강타한 폭염으로 기록적인 고온 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달 28일(현지 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시민들이 보스포루스 해협 바닷물로 뛰어들고 있다. 사진=AP/뉴시스
독일 연방통계청(Destatis) 데이터에 따르면 독일에서는 6월 마지막주 동안 2022~2025년 평균 사망자보다 5486명 더 많은 사망자가 기록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기간 독일에서는 일부 지역에서 기온이 41.7도로 칫솟으며 최고 기록을 경신하는 등 폭염이 정점에 달했습니다.
독일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는 이번 주 후반에 온열 질환 관련 사망자 추정치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지난달 말부터 유럽 전역에서는 최고기온 40도를 넘는 폭염이 계속되며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최고기온 40도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지난달 22~28일에만 사망자가 2025명이 발생했습니다. 스페인에서도 지난 1일 현지 당국이 최소 1028명이 이번 폭염 기간 온열질환 등 문제로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독일과 폴란드, 체코, 슬로바키아, 헝가리에서는 역대 최고기온 기록을 경신했고, 유럽 전역에서 약 1억 9000만 명이 35도 이상의 폭염에 노출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번 폭염은 '유럽 역사상 최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번 폭염을 '침묵의 살인자'로 규정하며 기후변화가 초래한 재앙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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