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축구선수 엘링 홀란(왼쪽)과 끄네끼 '홀란 에디션’ 사진=뉴스1
15일 춘천시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홀란이 경기 때마다 착용한 머리끈은 춘천 남산산업단지 입주 기업 (주)두지가 생산하는 '끄네끼(KKNEKKI)'로 밝혀졌습니다.
개당 가격은 약 5000원 선입니다.
실을 뜻하는 경상도 방언에서 이름을 딴 '끄네끼'는 60개가 넘는 폴리에스터 실을 고무 심에 감아 만드는 방식으로 제작돼 격렬한 움직임에도 쉽게 흘러내리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홀란은 이 제품의 오랜 이용자로, 지난 2024년에는 유통사인 노르웨이 기업 '본뎁(BON DEP)'의 소수 지분을 인수하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홀란이 직접 색상을 구성한 한정판 제품도 출시됐습니다.
홀란이 월드컵 등 주요 경기에서 이 제품을 착용한 모습이 전 세계에 중계되면서 판매량이 급증했습니다.
해외 마케팅 매체 디자인러시에 따르면 홀란 한정판은 출시 첫 주 720만회의 노출을 기록한 가운데, 끄네끼 홈페이지 방문자는 70% 증가했고 온라인 주문은 이전보다 3배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열풍으로 제조업체인 두지는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단기 매출을 기록했다.
조현태 두지 대표는 "춘천에서 축적한 기술력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게 돼 뜻깊다"며 "새 브랜드 '졸라매'를 준비해 글로벌 시장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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