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 수위가 심상치 않습니다.
특히 미군은 이란의 다리와 터널같은 인프라를 집중 타격하고 있습니다.
이란 내부에선 지상전을 염두에 둔 미군의 포석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백승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사일이 떨어지자 거대한 폭발과 함께 건물이 순식간에 무너집니다.
잠시 뒤 처참한 잔해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미 중부사령부가 공개한 이란 칼란타리 항구 감시탑 공습 영상입니다.
미군의 이란 공습이 7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공격 대상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어제부턴 미사일 기지와 방공망을 넘어 교량과 항만 감시시설 등 기반시설까지 공습 범위를 넓힌 겁니다.
이란 당국도 미군이 다리 2곳과 터널 1곳을 추가로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군사시설을 넘어 수송망까지 끊어 병력 이동과 보급 능력을 차단하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미국은 공습 능력도 더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미군이 이스라엘에 공중급유기 수십 대를 추가 배치해 지난 2월 개전초 수준까지 전력을 증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중급유기는 폭격기와 전투기의 체공 시간과 작전 반경을 늘려 보다 장거리·장시간 공습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전력입니다.
이란 내부에서는 인프라 공습에 집중하는 미군의 전술이 지상전의 전조일 수 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강경파 의원 아미르호세인 사베티는 "교량 공격이 이란군의 이동을 막은 뒤 페르시아만 섬과 주요 거점에 대한 지상작전을 위한 사전 작업일 수 있다"고 경계했습니다.
뉴욕에서 채널A 뉴스 백승우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정
백승우 기자 [strip@ichannela.com]
Daum 에서 채널A를 구독해 주세요 | Naver 에서 채널A를 구독해 주세요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