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입니다.
1. 밤사이 경북지역에 시간당 최대 65mm의 극한호우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마을이 물에 잠기면서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2. 이란의 공격으로 미군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습니다.
중동에 전운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3. 전당대회를 앞둔 민주당에서 지난 전당대회보다 상향된 기탁금을 두고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뉴스에이 시작합니다. 김윤수입니다.
밤사이 경북지역에 물폭탄이 터졌습니다.
하루 새 내린 비의 양이 무려 150mm를 훌쩍 넘습니다.
한 해 장맛비의 절반 정도가 단 2~3일 안에 퍼붓다보니 피해도 컸습니다.
마을 전체가 물에 잠기면서 주민 3백여 명이 한 밤 중 긴급대피했습니다.
오늘의 첫소식, 김대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도로가 거대한 물바다가 됐습니다.
마을 진입로는 많은 비를 못 이기고 두동강이 났습니다.
집 앞마당도 금세 성인 남성 발목 높이까지 흙탕물이 차오릅니다.
주민들이 포대를 쌓아 물을 막으려 애를 쓰지만 소용이 없습니다.
[현장음]
"불났던 지역에 또 이런 일이 생겨서…."
경북 안동 남선면에선 어제 오후 한때 시간당 65.5밀리미터의 극한 호우가 내렸고, 의성도 한때 시간당 46밀리미터의 강한 비가 내렸습니다
오늘 새벽 대피령이 내려지면서 주민과 인근 야영객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김시철 / 경북 의성군]
(나무들이 다리에) 걸리고 하니까 물이 넘치고 마을 경작지가 완전히 자갈, 큰 돌, 바위, 이만한게 쌓이고 했어요.
일부 주민들은 집 밖까지 차오른 물 때문에 현관문을 열지 못하고 창문으로 빠져나오기도 했습니다.
[강경희/ 경북 안동시]
비가 억수같이 쏟아졌어요. 앞이 안 보일 정도였어요. 여기가 길인지 뭔지…진짜 발을 딛기가 무서웠어요.
[김연옥 / 경북 안동시]
"할머니 한 분 이만큼 물이 들어왔는데 문 억지로 열었다. <아, 목까지.>"
안동에선 급류에 휩쓸린 캠핑카에 있던 2명이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현장음]
"조심히 오세요. 이쪽으로 이쪽으로."
경북 지역에 내린 폭우로 4백 명 넘는 주민이 대피했고 180여 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오전동안 비는 다소 소강상태를 보였지만 오후 들어 의성과 안동, 대구 일부 지역에 다시 호우특보가 발효되면서 추가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채널A뉴스 김대욱입니다.
영상취재 : 김건영 권철흠
영상편집 : 변은민
김대욱 기자 [alive@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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