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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강진에 TSMC 日 구마모토 공장도 영향 “장비 재조정 시간 필요”

2026-07-30 08:49 국제

 28일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야쓰시로에 있는 일본제지 공장의 굴뚝이 무너져 있는 모습 뉴시스

28일 일본 구마모토현에서 발생한 규모 7급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13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대만 반도체 기업 TSMC가 강진의 영향을 받은 일본 구마모토 제1공장의 생산 정상화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29일 TSMC는 “제조 장비의 점검과 조정을 진행하고 있지만 지진으로 흔들림이 컸던 만큼 장비 재조정에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여진 발생 가능성도 있어 공장이 정상 생산 체제로 복귀하기까지는 며칠이 더 걸릴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TSMC는 “건물의 안전성은 이미 확인됐으며, 지진 당시 직원들은 한때 공장 밖으로 대피했다가 안전 확인 후 순차적으로 복귀했다”고 밝혔습니다.

건설 중인 구마모토 제2공장은 여진 가능성을 고려해 공사를 일시 중단했지만 이후 작업을 재개했습니다.

구마모토 제1공장은 지난 2024년 12월 양산을 시작했으며, 제2공장은 2028년 첨단 반도체 양산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이런 가운데 마이니치신문과 NHK 등은 28일 오후 4시 27분 발생한 최대 규모 7.1 강진으로 현재까지 13명이 숨졌고 5명이 심정지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또 29일 오후 10시 19분쯤에는 구마모토 지방과 아마쿠사·아시키타 지역에서 ‘진도 5약’의 여진이 발생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진원의 깊이는 매우 얕고 규모는 5.8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구마모토현에서는 420곳의 대피소에 8698명이 몸을 피했으며, 병원 65곳에서는 정전과 단수가 발생해 일부 입원 환자를 다른 병원으로 옮기기도 했습니다. 2016년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었던 구마모토성도 성벽 28곳이 무너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구마모토현 기쿠요마치에 건설된 대만 반도체 제조 회사 TSMC의 공장 뉴시스


박수유 기자 [aporia@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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