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뉴스1
이재명 대통령은 "칠레는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듬해인 1949년에 중남미 국가 중에서 제일 처음으로 대한민국 정부를 승인해 줬을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최초의 자유무역협정(FTA) 파트너"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현지시각 29일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 동포 간담회에서 "칠레는 지도상으로 보면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 나라 중 하나지만 역사를 떠올려보면 두 나라 사이의 거리는 그보다 훨씬 가깝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칠레는 전 세계가 대한민국에 대해서 잘 알지 못했던 시절에 우리의 가능성을 먼저 알아보고 손을 내밀어준 고마운 나라"라며 "핵심광물, 청정에너지, 디지털과 인공지능, 과학 기술과 문화에 이르기까지 양국 간 협력의 지평은 점차 더 넓어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참석한 한인 동포들에게는 "여러분의 안전과 권익을 지키고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동포 정책과 영사 서비스를 구축해 나가겠다"며 내일부터 시작되는 재외동포 금융위임장 전자화 서비스를 소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이날 공개된 남미 스페인어권 언론사 EFE와 서면 인터뷰에서 한·칠레 FTA 현대화를 핵심 의제로 띄웠습니다.
2004년 체결된 한·칠레 FTA는 한국이 처음 맺은 FTA로 이 대통령은 "한·칠레 FTA가 새로운 현실을 반영하도록 진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양국은 2018년부터 FTA 개정 협상을 이어왔고, 2024년까지 9차 협상을 진행하다 현재는 중단된 상태입니다.
이 대통령은 또 "(칠레와) 핵심광물의 글로벌 공급망을 안정화하기 위해 협력하는 것이 목표"라며 "칠레는 세계 최대 규모의 리튬·구리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고 한국은 안정적 수요와 첨단산업 기반을 갖춘 국가"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동은 기자(산티아고)
이동은 기자 [story@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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