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중부사령부가 29일(현지시각) SNS에 올린 게시물. 이란 공습 소식과 함께 호르무즈 해협 철저 봉쇄 작전을 펼치고 있다는 글 미 중부사령부 X 캡처
미국 정치 전문 매체 ‘악시오스’는 29일(현지시각) 미국 당국자를 인용해 “미군이 이날 이란 내 목표물에 대한 공습을 다시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공습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3일 공습을 일시 중단한 이후 처음입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외교적 접촉 가능성을 열어두기 위해 13일 연속 이어졌던 공습을 중단했지만, 이날 "이란을 매우 강하게 타격하겠다"고 경고한 뒤 실제 군사행동을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폭스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비속어를 함께 사용하면서 "우리는 (이란을) 두들겨 팰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공습 재개에 앞서 이란은 28일(현지시각) 미군 기지를 향해 미사일 공격을 시도했지만 대부분 요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미국은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이란의 지원을 받는 이라크 내 친이란 민병대 시설도 정밀 타격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공습 재개로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중동 정세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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