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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한미일 ‘사이버 위협 공동 대응’ 비난 “근거 없는 중상모략”

2026-08-04 15:45 정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뉴시스

북한이 4일 한국·미국·일본 등 11개국이 지난달 낸 북한 IT 인력 관련 주의보와 관련해 “중상모략”이라고 반발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3일 외무성 대변인의 발언을 통해 “미국이 그 누구(북한)의 ‘사이버 위협’에 대해 여론화하면서 반공화국 비난 분위기를 고취한 것”을 “무근거한 중상모략으로 일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외교부와 경찰청은 지난달 31일 미국, 일본, 영국, 호주,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뉴질랜드 등 유사입장국 관계기관과 함께 북한 IT 인력 관련 주의보를 발표했습니다.

이들 11개국은 북한이 숙련된 IT 인력을 통해 불법적인 핵무기 및 탄도미사일 개발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외무성 대변인은 “미국과 그 추종동맹국들이 우리의 이른바 ‘싸이버위협’을 떠들며 벌려놓은 ‘공동경고문’ 발표놀음은 상투적인 정치적 비난 선동에 지나지 않는다”며 “다무적제재감시팀(다국적 제재모니터링팀·MSMT)의 거듭되는 악의적 주장은 신빙성이 결여된 거짓 정보 유포에 불과하다”고 말했습니다.

MSMT는 2024년 유엔 대북제재 전문가패널이 러시아의 거부권으로 해체되자 한국·미국·일본이 주도해 출범한 대북제재 이행 감시 다자 메커니즘입니다.
    
외무성 대변인은 미 사이버사령부가 주관하는 다국적 연합 사이버훈련과 관련해선 “세계 최대의 사이버 전력을 보유, 운용하고 있는 미국이 다른 나라들의 ’사이버 위협‘을 거론하는 것이야말로 어불성설”이라고 했습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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