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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日 방위백서 ‘독도 영유권’ 주장에 “즉각 철회”…총괄공사 초치

2026-08-04 15:19 정치

 4일 오후 외교부로 초치된 주조 가즈오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 뉴스1

일본 정부가 2026년판 방위백서에 독도를 자국의 고유 영토로 명시한 데 대해 정부가 강력히 항의하며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박두순 외교부 대변인은 4일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일본 정부가 방위백서를 통해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해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이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일본 정부의 부당한 주장이 독도에 대한 우리 주권에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못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분명히 한다"며 "독도에 대한 일본의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외교부는 이날 오후 주조 가즈오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초치해 항의했습니다.

국방부 또한 김학조 국제정책관이 주한 일본 방위주재관인 나가요시 타케시 항공자위대 자위관을 국방부로 초치해 항의하고, 즉각적으로 시정할 것과 향후 이러한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날 각의(국무회의)를 거쳐 발표한 방위백서에서 "일본 고유 영토인 북방영토와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의 영토 문제가 여전히 미해결 상태로 존재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로써 일본은 2005년 이후 22년 연속 방위백서에 독도 영유권 주장을 담았습니다.

일본은 이번 백서에 수록된 각종 지도에서도 독도를 자국 영토인 것처럼 표시했으며 '일본 주변의 안전보장 환경' 지도에는 독도 위치에 '다케시마를 둘러싼 영토 문제'라는 문구를 표기했습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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